열두 띠 이야기 수원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작성자
인형극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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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이야기 수원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대상 : 만 5세
주제 : 생활 속 필요한 가치 알기
등장인물 : 임금님, 사람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고양이 [각색 후 조정]
내용 : 아주 먼 옛날, 하늘나라에서 임금님이 사람들을 돕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동물들을 불러 모았다. 하늘 문에 먼저 도착하는 열두 마리의 동물들을 신하로 삼겠다고 하여, 신하가 되고 싶은 몸집이 가장 작은 쥐는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였다.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고양이가 꾀를 내어 가장 힘이 센 소에게 부탁하면 신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쥐는 소를 깨워 고양이와 함께 소에 올라타 하늘 문으로 향하였다. 뒤따라오는 동물들을 보고 고양이는 욕심이 나 소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고 힘들어하는 소를 보고 쥐는 고양이를 깨물었다. 고양이가 강물에 떨어지고, 소가 하늘 문 앞에서 발이 엉켜 넘어지고 말았다. 쥐가 소 등위에서 날아가 1등이 되었다. 임금님은 1등에서 12등까지의 동물 중 대장을 뽑아야하니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줄 수 있는 동물에게 대장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였다.
열두 동물의 선물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1년씩 차례대로 사람들을 돌보라고 하였다.
[각색 전 대본]
아주 먼 옛날 하늘나라 임금님이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을 만들었어요.
사람들 “임금님!” “임금님!” “농사는 어떻게 짓나요?” “임금님, 물이 필요해요. 물을 주세요.”
임금님 “그만, 그만! 정신이 하나도 없구나.”
사람들은 매일 같이 임금님에게 이것저것을 물었어요. 하루에 열 개, 스무 개, 어떨 때는 백 개도 넘는 질문을 해댔지요. 매일 사람들의 아우성에 정신이 없던 임금님은 마침내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임금님 “옳지! 동물들에게 도와달라고 해야겠다.”, “나를 도와 사람들을 도울 신하를 뽑으려 한다. 1월 1일, 하늘 문에 먼저 도착하는 열두 마리의 동물들을 신하로 삼겠노라.”
토끼 “우와 임금님의 신하라니, 대단한데?”
뱀 “우리가 사람들을 돌보다니, 얼마나 멋진 일이니?”
쥐 “내가 임금님의 신하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쥐는 너무나 가슴이 뛰었어요. 늘 사람들에게 쫒기고 몸집이 작아 다른 동물들에게는 놀림을 당하던 자신이 임금님의 신하가 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뻥 터질 것 같았지요.
쥐 “신하가 되려면 하늘 문에 누구보다 빨리 도착해야 돼. 그렇다면 오늘부터 달리기 연습이다!”
쥐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쉬지 않고 달렸어요. 몸집이 작은 쥐는 다른 동물들보다 몇 배나 더 열심히 연습을 했지요.
쥐 “헉헉”
고양이 “흐흐흐 생쥐야, 너 설마 임금님의 신하가 되려고 그러는 거니?”
쥐 “그래, 난 임금님의 신하가 될 거야.”
고양이 “그래? 기특한 생각인걸. 하지만 아무리 연습해봤자 열두 마리의 동물 안에 든다는 건 무리야, 무리.”
쥐 “어째서..?”
고양이 “보다시피 넌 너~무 작잖아. 아무리 네가 재빠르다해도 날쌘 말과 바람 같은 호랑이를 이길 수는 없을걸?”
쥐 “그.. 그렇지만 제일 먼저 일어나 부지런히 달린다면 12등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고양이 “아휴 네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다른 동물들은 금방 너를 앞서고 말걸? 느림보 돼지도 너를 이길 것 같은데?”
쥐 “그럼 어쩌지..”
고양이 “내게 좋은 수가 있는데 한 번 들어볼래?”
쥐 “뭔데?”
고양이 “내 생각에는 말이야. 끈기 있고 힘센 소가 1등을 할 것 같아. 그러니까 소를 타고... 속닥속닥”
쥐 “그래도 될까..?”
고양이 “그럼, 일단 소에게 부탁부터 해보는 거야.”
마음씨 착한 소는 새해 아침부터 쥐가 일찍 깨어주기만 하면 얼마든지 태워주겠노라고 했죠.
쥐 “야호! 나도 열두 마리의 신이 될 수 있겠어.”
고양이 “모두 내 덕분인줄 알라고! 에헴”
마침내 1월1일 새벽, 해가 아직 뜨기도 전에 반짝 눈을 뜬 쥐는 쪼르르 달려가 고양이를 깨운 다음 소도 깨웠어요.
소 “자 그럼 출발한다.”
고양이, 쥐 “응!”
소는 호랑이처럼 빠르지는 않았지만 쉬지 않고 걸었고 고양이와 쥐를 태워도 끄떡없을 만큼 힘이 셌어요.
소 “헉헉 아직 아무도 출발하지 않았나 봐.”
고양이 “하암, 지금은 너무 이른 시간이잖아? 난 한숨 자야겠다.”
소와 고양이와 쥐는 어느덧 넓은 강에 도착했어요.
소 “이 강만 건너면 하늘 문이야.”
쥐 “정말? 신난다. 소야, 조금만 더 힘을 내!”
소 “알았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고양이 “어? 벌써 다른 동물들이 몰려오잖아? 이봐 소! 더 빨리 헤엄칠 수 없니?”
소 “영차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고양이 “더 빨리 빨리! 이러다 따라잡히겠어.”
(소 넘어지려고 한다.)
쥐 “그만해 소가 힘들잖아!”
고양이 “저리 비켜! 이러다 다른 동물들이 앞서 갈 거라고! 내가 꼭 임금님의 신하가 되어야 한단 말이야! 빨리, 더 빨리 헤엄쳐!”
쥐 “그만해! 깨문다.”
쥐에게 물린 고양이는 아파서 벌떡 뛰다 그만 강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어요. 그 틈에 소는 겨우 강기슭으로 헤엄칠 수 있었지요.
쥐 “벌써 저만큼이나 따라왔네!”
소는 하늘 문을 향해 온 힘들 다해서 달렸어요. 그런데 하늘 문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순간 콰당, 발이 엉켜 넘어지고 말았지요.
임금님 “하하하 쥐가 1등, 소가 2등이로구나.”
쥐 “네..? 야호! 소야 실은 네가 1등인데 미안해.”
소 “괜찮아 우린 둘 다 임금님의 신하가 되었잖아.”
쥐 “전부 소 네 덕분이야. 네가 아니였다면 난 열두 마리 동물 안에 들지 못 했을거야.”
소 “아니야, 네가 아침 일찍 날 깨워준 덕분이지.”
쥐 “소야..”
그 다음부터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그리고 양, 원숭이, 닭, 개, 마지막으로 돼지가 하늘 문에 도착했어요.
호랑이 “3등? 어흥 벌써 도착한 녀석이 있다니”
토끼 “야호! 4등이다!”
용 “한 눈을 팔았더니 5등이로군.”
뱀 “오호 6등이네~”
말 “헥헥 내가 7등이라니”
양 “메엠 내가 8등?
원숭이 “우끼끼 9등이다. 야호!”
닭 “꼬끼오 10등일세”
개 “멍멍 닭을 쫒았을 뿐인데 11등?”
돼지 “아이고, 힘들어 또 꼴지야. 꿀꿀 12등?”
임금님 “모두 수고했구나, 이제부터 너희들이 나를 도와 사람들을 돌봐야한다. 그렇지만 대장이 있어야겠구나. 너희 중에 대장은..”
호랑이 “저요! 숲 속의 왕! 이 호랑이가 대장이 되어야죠!”
용 “전설의 동물 용, 내가 있는데 감히 네가 대장이라고?”
임금님 “어허, 다투지 말아라. 너희는 사람들을 돌봐야하니 각자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말해보아라. 가장 값진 것을 주는 동물을 대장으로 뽑겠다. 먼저 1등한 쥐부터 말해보아라.”
쥐 “저 저는 어떤 동물보다 부지런해요. 사람들에게 쥐의 부지런함을 가르쳐 줄 거에요.”
소 “저는 참을성이 많고 힘이 세요. 사람들에게 건강을 나눠줄거에요.”
호랑이 “저는 용감해요. 사람들에게 용기를 가르쳐주겠어요.”
토끼 “저는 누구보다 똑똑하니까 사람들에게 지혜를 나눠주겠어요.”
용 “저는 물을 다스리는 법을 알아요. 사람들에게 물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겠어요.”
뱀 “저는 끈기가 있어요.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줄게요.”
말 “전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알아요. 사람들에게 넓은 세상이야기를 알려주겠어요.”
양 “전 서로 돕는 법을 가르쳐줄래요. 서로 나누고 양보하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에요.”
원숭이 “전 사람들에게 재주를 나눠주겠어요. 사람들의 삶이 더 편해질테니까요.”
닭 “전 시간을 알려주겠어요. 자고 일어날 때를 알아야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죠.”
개 “전 서로 믿는 법을 알려주겠어요. 서로 믿으면 더 행복할 거에요.”
돼지 “전 느긋한 마음을 주겠어요. 서두르고 조급하기만 하면 행복하지 않을 테니까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임금님은 더 깊은 고민에 빠졌어요. 모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 이였으니까요.
임금님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가려내기 어려울 만큼 모두 값진 것을 가지고 있구나. 그러니 1등을 한 쥐부터 1년씩 차례로 대장이 되어 사람들을 돌봐주도록 하여라.”
열두 동물 “1년씩이요?”
임금님 “그래, 그 해에 태어난 아이는 그 해 동물의 특성을 가질 것이며, 너희 이름을 딴 띠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러니 다투지 말고 사이좋게 사람들을 돌봐주도록 하거라.”
열두 동물 “네”
열두 동물은 모두 즐거워하며, 사람들을 잘 돌봐주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해서 쥐가 대장인 해는 쥐의 해, 소가 대장인 해는 소의 해가 되었지요. 사람들도 띠를 하나씩 갖게 되었는데, 호랑이 해에 태어나면 호랑이띠 토끼해에 태어나면 토끼해가 되었답니다.
고양이 “내 꼴은 이게 뭐야! 전부 쥐 때문이야. 감히 나를 물었겠다? 쥐 녀석, 앞으로 내 눈에 띄기만 해 봐! 가만두지 않을거야!”
이후 고양이는 쥐만 보면 잡아먹을 듯 달려들고 물을 보면 질색하게 되었답니다.
대상 : 만 5세
주제 : 생활 속 필요한 가치 알기
등장인물 : 임금님, 사람들,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고양이 [각색 후 조정]
내용 : 아주 먼 옛날, 하늘나라에서 임금님이 사람들을 돕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다가 동물들을 불러 모았다. 하늘 문에 먼저 도착하는 열두 마리의 동물들을 신하로 삼겠다고 하여, 신하가 되고 싶은 몸집이 가장 작은 쥐는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였다. 고양이를 만나게 되고 고양이가 꾀를 내어 가장 힘이 센 소에게 부탁하면 신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쥐는 소를 깨워 고양이와 함께 소에 올라타 하늘 문으로 향하였다. 뒤따라오는 동물들을 보고 고양이는 욕심이 나 소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고 힘들어하는 소를 보고 쥐는 고양이를 깨물었다. 고양이가 강물에 떨어지고, 소가 하늘 문 앞에서 발이 엉켜 넘어지고 말았다. 쥐가 소 등위에서 날아가 1등이 되었다. 임금님은 1등에서 12등까지의 동물 중 대장을 뽑아야하니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을 줄 수 있는 동물에게 대장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였다.
열두 동물의 선물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1년씩 차례대로 사람들을 돌보라고 하였다.
[각색 전 대본]
아주 먼 옛날 하늘나라 임금님이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을 만들었어요.
사람들 “임금님!” “임금님!” “농사는 어떻게 짓나요?” “임금님, 물이 필요해요. 물을 주세요.”
임금님 “그만, 그만! 정신이 하나도 없구나.”
사람들은 매일 같이 임금님에게 이것저것을 물었어요. 하루에 열 개, 스무 개, 어떨 때는 백 개도 넘는 질문을 해댔지요. 매일 사람들의 아우성에 정신이 없던 임금님은 마침내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임금님 “옳지! 동물들에게 도와달라고 해야겠다.”, “나를 도와 사람들을 도울 신하를 뽑으려 한다. 1월 1일, 하늘 문에 먼저 도착하는 열두 마리의 동물들을 신하로 삼겠노라.”
토끼 “우와 임금님의 신하라니, 대단한데?”
뱀 “우리가 사람들을 돌보다니, 얼마나 멋진 일이니?”
쥐 “내가 임금님의 신하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쥐는 너무나 가슴이 뛰었어요. 늘 사람들에게 쫒기고 몸집이 작아 다른 동물들에게는 놀림을 당하던 자신이 임금님의 신하가 된다면 얼마나 멋질까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뻥 터질 것 같았지요.
쥐 “신하가 되려면 하늘 문에 누구보다 빨리 도착해야 돼. 그렇다면 오늘부터 달리기 연습이다!”
쥐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쉬지 않고 달렸어요. 몸집이 작은 쥐는 다른 동물들보다 몇 배나 더 열심히 연습을 했지요.
쥐 “헉헉”
고양이 “흐흐흐 생쥐야, 너 설마 임금님의 신하가 되려고 그러는 거니?”
쥐 “그래, 난 임금님의 신하가 될 거야.”
고양이 “그래? 기특한 생각인걸. 하지만 아무리 연습해봤자 열두 마리의 동물 안에 든다는 건 무리야, 무리.”
쥐 “어째서..?”
고양이 “보다시피 넌 너~무 작잖아. 아무리 네가 재빠르다해도 날쌘 말과 바람 같은 호랑이를 이길 수는 없을걸?”
쥐 “그.. 그렇지만 제일 먼저 일어나 부지런히 달린다면 12등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고양이 “아휴 네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다른 동물들은 금방 너를 앞서고 말걸? 느림보 돼지도 너를 이길 것 같은데?”
쥐 “그럼 어쩌지..”
고양이 “내게 좋은 수가 있는데 한 번 들어볼래?”
쥐 “뭔데?”
고양이 “내 생각에는 말이야. 끈기 있고 힘센 소가 1등을 할 것 같아. 그러니까 소를 타고... 속닥속닥”
쥐 “그래도 될까..?”
고양이 “그럼, 일단 소에게 부탁부터 해보는 거야.”
마음씨 착한 소는 새해 아침부터 쥐가 일찍 깨어주기만 하면 얼마든지 태워주겠노라고 했죠.
쥐 “야호! 나도 열두 마리의 신이 될 수 있겠어.”
고양이 “모두 내 덕분인줄 알라고! 에헴”
마침내 1월1일 새벽, 해가 아직 뜨기도 전에 반짝 눈을 뜬 쥐는 쪼르르 달려가 고양이를 깨운 다음 소도 깨웠어요.
소 “자 그럼 출발한다.”
고양이, 쥐 “응!”
소는 호랑이처럼 빠르지는 않았지만 쉬지 않고 걸었고 고양이와 쥐를 태워도 끄떡없을 만큼 힘이 셌어요.
소 “헉헉 아직 아무도 출발하지 않았나 봐.”
고양이 “하암, 지금은 너무 이른 시간이잖아? 난 한숨 자야겠다.”
소와 고양이와 쥐는 어느덧 넓은 강에 도착했어요.
소 “이 강만 건너면 하늘 문이야.”
쥐 “정말? 신난다. 소야, 조금만 더 힘을 내!”
소 “알았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
고양이 “어? 벌써 다른 동물들이 몰려오잖아? 이봐 소! 더 빨리 헤엄칠 수 없니?”
소 “영차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고양이 “더 빨리 빨리! 이러다 따라잡히겠어.”
(소 넘어지려고 한다.)
쥐 “그만해 소가 힘들잖아!”
고양이 “저리 비켜! 이러다 다른 동물들이 앞서 갈 거라고! 내가 꼭 임금님의 신하가 되어야 한단 말이야! 빨리, 더 빨리 헤엄쳐!”
쥐 “그만해! 깨문다.”
쥐에게 물린 고양이는 아파서 벌떡 뛰다 그만 강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어요. 그 틈에 소는 겨우 강기슭으로 헤엄칠 수 있었지요.
쥐 “벌써 저만큼이나 따라왔네!”
소는 하늘 문을 향해 온 힘들 다해서 달렸어요. 그런데 하늘 문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순간 콰당, 발이 엉켜 넘어지고 말았지요.
임금님 “하하하 쥐가 1등, 소가 2등이로구나.”
쥐 “네..? 야호! 소야 실은 네가 1등인데 미안해.”
소 “괜찮아 우린 둘 다 임금님의 신하가 되었잖아.”
쥐 “전부 소 네 덕분이야. 네가 아니였다면 난 열두 마리 동물 안에 들지 못 했을거야.”
소 “아니야, 네가 아침 일찍 날 깨워준 덕분이지.”
쥐 “소야..”
그 다음부터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그리고 양, 원숭이, 닭, 개, 마지막으로 돼지가 하늘 문에 도착했어요.
호랑이 “3등? 어흥 벌써 도착한 녀석이 있다니”
토끼 “야호! 4등이다!”
용 “한 눈을 팔았더니 5등이로군.”
뱀 “오호 6등이네~”
말 “헥헥 내가 7등이라니”
양 “메엠 내가 8등?
원숭이 “우끼끼 9등이다. 야호!”
닭 “꼬끼오 10등일세”
개 “멍멍 닭을 쫒았을 뿐인데 11등?”
돼지 “아이고, 힘들어 또 꼴지야. 꿀꿀 12등?”
임금님 “모두 수고했구나, 이제부터 너희들이 나를 도와 사람들을 돌봐야한다. 그렇지만 대장이 있어야겠구나. 너희 중에 대장은..”
호랑이 “저요! 숲 속의 왕! 이 호랑이가 대장이 되어야죠!”
용 “전설의 동물 용, 내가 있는데 감히 네가 대장이라고?”
임금님 “어허, 다투지 말아라. 너희는 사람들을 돌봐야하니 각자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말해보아라. 가장 값진 것을 주는 동물을 대장으로 뽑겠다. 먼저 1등한 쥐부터 말해보아라.”
쥐 “저 저는 어떤 동물보다 부지런해요. 사람들에게 쥐의 부지런함을 가르쳐 줄 거에요.”
소 “저는 참을성이 많고 힘이 세요. 사람들에게 건강을 나눠줄거에요.”
호랑이 “저는 용감해요. 사람들에게 용기를 가르쳐주겠어요.”
토끼 “저는 누구보다 똑똑하니까 사람들에게 지혜를 나눠주겠어요.”
용 “저는 물을 다스리는 법을 알아요. 사람들에게 물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겠어요.”
뱀 “저는 끈기가 있어요.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줄게요.”
말 “전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알아요. 사람들에게 넓은 세상이야기를 알려주겠어요.”
양 “전 서로 돕는 법을 가르쳐줄래요. 서로 나누고 양보하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에요.”
원숭이 “전 사람들에게 재주를 나눠주겠어요. 사람들의 삶이 더 편해질테니까요.”
닭 “전 시간을 알려주겠어요. 자고 일어날 때를 알아야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죠.”
개 “전 서로 믿는 법을 알려주겠어요. 서로 믿으면 더 행복할 거에요.”
돼지 “전 느긋한 마음을 주겠어요. 서두르고 조급하기만 하면 행복하지 않을 테니까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임금님은 더 깊은 고민에 빠졌어요. 모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 이였으니까요.
임금님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가려내기 어려울 만큼 모두 값진 것을 가지고 있구나. 그러니 1등을 한 쥐부터 1년씩 차례로 대장이 되어 사람들을 돌봐주도록 하여라.”
열두 동물 “1년씩이요?”
임금님 “그래, 그 해에 태어난 아이는 그 해 동물의 특성을 가질 것이며, 너희 이름을 딴 띠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러니 다투지 말고 사이좋게 사람들을 돌봐주도록 하거라.”
열두 동물 “네”
열두 동물은 모두 즐거워하며, 사람들을 잘 돌봐주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해서 쥐가 대장인 해는 쥐의 해, 소가 대장인 해는 소의 해가 되었지요. 사람들도 띠를 하나씩 갖게 되었는데, 호랑이 해에 태어나면 호랑이띠 토끼해에 태어나면 토끼해가 되었답니다.
고양이 “내 꼴은 이게 뭐야! 전부 쥐 때문이야. 감히 나를 물었겠다? 쥐 녀석, 앞으로 내 눈에 띄기만 해 봐! 가만두지 않을거야!”
이후 고양이는 쥐만 보면 잡아먹을 듯 달려들고 물을 보면 질색하게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