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임금님

옛날 어느 나라에 백성을 돌보기보다 옷치장 하기 좋아하는 임금님이 살았어요. 지혜로운 공주는 그런 임금님을 깨닫게 하기 위해 재단사를 통해 지혜로운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아주 아름다운 옷을 만들도록 하였지요. 임금님은 그것도 모르고 벌거벗은 채 투명한 옷을 입고 거리를 행차하시다. 그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공주의 마음을 알게 된 임금님은 이제 가장 훌륭한 임금님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