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극본

Public Scriot Plays

(일반극) 사자와 꿀벌

작성자
인형극단 친구들
조회
751
사자와 꿀벌 안동과학대 보육과 2001 A반 : 11번,17번,20번,26번

등장인형 : 사자, 꿀벌, 왕눈이, 생쥐

왕눈이: (등장하며) 생쥐야! 빨리 빨리 와. 우리 이쪽에서 재미있게 놀자.
생쥐: 그래, 왕 눈 아, 그런데 뭐하고 놀지?
왕눈이: 높이 뛰기 하고 놀자.
생쥐: 높이 뛰기! 나는 잘 하지 못하는데...
왕눈이: 재미있어. 이렇게 하는 거야. 잘 봐! 에잇!(팔짝 뛰어서 위에 있는 막 가장자리를 잡고는 다시 팔짝
뛰어서 멋있게 내려온다.) 생쥐야, 너도 해봐. 누가 높이 뛰나보자.
생쥐: 알았어. 그럼 시작한다. 에잇!(팔짝 뛰어서 막을 잡으려 했지만 못 잡고는 그만 땅바닥에 떨어진다.) 아이고 아파라! 나는 다리가 짧아서 안되나 봐. 왕 눈아. 우리 이러 지 말고 다른 놀이하자.
왕눈이: 그럼 말타기 놀이하자.
생쥐: 그래. 우리말타기 놀이하자. 신난다. 신난다.
왕눈이: 가위, 바위, 보.(생쥐와 마주보고 같이 손을 올렸다. 내렸다. 가위 ,바위, 보 하는 행동을 한다.) 내가 이겼다. 자! 생쥐니 가 술래야. 이쪽에 엎드려.(생쥐는 엎드리고 왕눈이는 조금 뒤로 갔다가 세게 올라탄다.)
생쥐: (푹 쓰러지며) 아이고 등이야. 다시 하자!
왕눈이: 그래 다시 하자. 가위, 바위, 보(생쥐는 마주보고 손을 올렸다 내렸다 가위, 바위, 보 하는 행동을 다시 한다.) 내가 또 이겼다. 자! 생쥐 빨리 엎드려. (생쥐는 엎드리고 왕눈이는 조금 뒤로 갔다가 더욱 세게 올라탄다.)
생쥐: (푹 쓰러지며) 너무 세게 올라탔잖아. 다시 해. 가위, 바위, 보(왕눈이와 같이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한다.) 드디어 내가 이겼다. 이번엔 내가 이겼다. 자! 엎드려!(왕눈이 엎드리고 생쥐는 조금 뒤로 갔다가 매우 세게 올라탄다.)
왕눈이: 아이고 아파라. 너무 세게 올라탔잖아!
생쥐: 네가 먼저 세게 탔잖아
왕눈이 : 그래도 이건 너무 했어. 이 더러운 생쥐야.
생쥐: 뭐라고 더러운 생쥐라고? 너야말로 미련한 개구리다.
왕눈이 : 뭐라고!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 숲 속의 임금님이신 사자님에게 이를 꺼야.
생쥐: 치사하게 고자질을 하려고..,할 테 면 해봐라. 사자 임금이라고 ? 흥! 하나도 안 무섭다.
왕눈이: 그렇다면 임금님께 말해야지(퇴장하며) 임금님! 임금님!
생쥐: 어? 왕 눈아! 그렇다고 정말 가면 어떻게 해? 큰일났다.
사자: (목소리만) 뭐라고 생쥐가 감히 겁도 없이 나를 무섭지 않다고 했다고? (등장하며)
생쥐야! 어흥~ 어흥~
생쥐: (고개 숙이고 있다.) 큰일났다. 무서워 죽겠다.
사자: (고개 숙인 생쥐의 멱살을 잡고 위 아래로 좌우로 흔들며) 어흥~ 어흥~
생쥐: 잘못했습니다. 임금님
사자: 어디를 먹어볼까(생쥐의 한쪽 귀를 덥석 깨물었다가 놓으며) 아이고 더럽네. 생쥐야!
귀좀 닦고 다녀라. 생쥐야. 오늘은 내가 너를 용서해 주겠다. 대신 몸을 잘 주무르도록 해라.
생쥐: 임금님 감사합니다.(생쥐는 두 손으로 사자를 열심히 주무른다.)
사자: 쿨~쿨~ 참 좋구나. 음냐~ 음냐~
생쥐: (가만히 사자 입 속에 귀를 대고는)사자 임금님이 잠이 들었구나. 도망가자.(생쥐가 살금살금 도망가자 갑자기 사자가 큰소리로)
사자: 생쥐야!
생쥐: (얼른 사자쪽으로 다가오며) 네. 네. 네! (다시 두드리기 시작한다.) 다시 몰래 도망가고 들키는 행동을 2번 반복~
생쥐: (계속 사자를 주무르면서)누가 나 좀 도와주세요. 사자님은 너무 무섭고 힘없는 동물들은 항상 괴롭혀. 흑 흑 흑...
꿀벌: 생쥐야. 내가 도와줄게. 빨리 도망쳐!
생쥐: 누구인지 모르지만 정말 고마워,.(도망친다.)
꿀벌: (등장하며) 앵~ 못된 사자 나의 벌침 맛을 보아라. 발사 휙~(사자 코에 벌침을 쏜다.)
사자: (벌침에 쏘인 줄도 모르고 쿨 쿨 잔다.)
꿀벌: 안되겠다. 뒤통수에다 벌침을 쏘면 아플 거야. (꿀벌 침으로 사자 뒤통수에 정조준하면서 앵~(사자 뒤통수에 벌침을 쏜다.)
사자: 앗! 따가워. 누가 감히 주무시는 사자님의 잠을 방해하나. (두리번거리다가 벌을 발견하고) 아니 이 조그만 벌레가 겁도 없이(한 손으로 꿀벌을 치려고 하나 피한다.) (다시 이빨로 꿀벌을 치려고 하니 또 피하고 땅에 코방아를 찐다.) 아이고 아파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사자는 꿀벌을 잡으려고 했지만 땀만 뻘뻘 흘리고 헉헉거리며 쓰러진다.)
꿀벌: 이제부터 숲 속의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하세요,
사자: 뭐라고? 그럴 수는 없다.
꿀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다니? (사자에게 정신 없이 벌침을 쏜다.) 에잇! 윙~ 콕! 콕!
사자: (견디다 못한 사자. 도망을 치고 만다.)아이고 아파라. 도저히 못 참겠다. 도망가자.
꿀벌: 하하하. 도망가는 저 꼴 좀 봐.
어린이 여러분들은 사자처럼 힘 좀 세 다고 힘 약한 친구들을 때리거나 괴롭히지 마세요. 기분 좋다. 윙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