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극) 똥이 된 호랑이
작성자
인형극단 친구들
조회
961
똥이 된 호랑이
등장 인물: 호랑이, 여우, 원숭이, 토끼
#1 호랑이-토끼와의 만남
조명 on-(밝은 음악-20초)
토끼: 와~날씨 되게 좋다!!
랄라라. 노래나 불러야지, 산토끼~토끼야~(산토끼 노래를 부른다)
벌: 윙~~~
토끼: 어! 벌이네! 안녕~벌아!
벌: 안녕! 토끼구나. 너 여기서 뭐해?
토끼: 응~그냥. 노래부르고 있었어.
벌: 그래? 윙~어! 저기 뭐가 있어!
토끼: 뭐가 있는데..
벌: 잠깐만. 내가 보고 올게. 윙~10초간(날아간다)
당근인 것 같애.
토끼: 그래? 난 당근을 무지 좋아하는데~. 어디있어?
벌: 저기. 날 따라와~(따라간다)5초후
토끼: 정말~당근이네~와아! 얼른 뽑아야지!!
잉차~잉차~어! 근데 잘 안뽑힌다..잉
벌: 그래? 그럼 내가 도와줄게~
토끼: 그래. 고마워. 잉차~(벌도 같이)잉차~잉차~
와 드디어 뽑혔다! 아이 좋아~맛있겠다!!
너도 같이 먹을래?
벌: 난 당근은 싫어하는데..대신 꿀을 좋아해.
토끼: 그래? 저기 예쁜 꽃이있는데..아마 그 꽃에 꿀이 있을꺼야.
벌: 그래? 가봐야지. 그럼 난 꿀을 먹으러 갈게. 나중에 보자. 안녕~
토끼: 응~잘가! 고마워~~
벌: 참! 무서운 호랑이가 돌아다닌데~조심해야해~안녕~
토끼: 응 알았어~잘가~안녕~
호랑이 등장,(배경 새소리 깔리며 대사) 무대 끝에 토끼가 놀고 있다
호랑이: (꼬르륵 소리가 난다)아 배고파~
몇일동안 굶었더니 너무 배가 고프네..
엇! 저기 이상한 동물이 있잖아~ 잡아먹어야지..
토끼 쪽으로 살그머니 걸어간다.(다가가는 음악-007음악20초)
호랑이 으르릉~(호랑이 소리3초)거리며 다가간다
토끼: 에구머니나..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호랑이: 어~근데 넌 참 이상하게 생겼다~귀가 되게 길고 아무튼 이상해..
토끼: 맞아요. 전 이상한 동물이라 맛이 정말 없어요. 아마 절 드시면 호랑이 님도 귀가 이상해 질지도 몰라요!! 살려주세요.
호랑이: 그래? 그럼 할 수 없지..(입맛을 다시며..) 치이~(투덜거리며) 아까운 먹이 감 하나 놓쳤잖아~
호랑이 무대 밖으로 나간다. 조명 off-(퇴장 음악-20초)
#2 호랑이-원숭이와의 만남
조명 on-(밝은 음악.. 20초)
원숭이: 와~정말 맛있다. 역시 바나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애. 쩝쩝쩝
어~벌써 다 먹었잖아..에잇(바나나를 버린다)
심심한데 춤이나 춰야겠다. (음악-20초)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지며) 어~~. 아이쿠. 아파라.. 누구야!
누가 여기다가 바나나껍질을 버려놨어?
아잉 아파잉..
호랑이: 어~ 저기도 먹을 동물이 있군. 살금살금
가까이 다가간다.
호랑이: 널 잡아먹어야겠다
원숭이: 앗!! 호랑이다~살려주세요(부르르 떤다.)
호랑이: 어라? 근데 너도 이상하게 생겼네..
원숭이: (곰곰히 생각하다가)절 드시면 아마 호랑이님도 꼬리가 길고 팔과 다리도 긴 이상한 사자님이 될껄요!!
호랑이: 음... 그래도 난 배가 고파서 정말 못참겠어. 어서 잡아먹어야겠다.
그때 여우가 달려온다. (짱가음악-5초)
여우: 짠짜잔~난 여우! 어이~호랑이! 날 봐
호랑이: 어라 저 놈은 뭐야?
여우: 날보라고..난 팔도 안길고 꼬리도 길지 않아~이것봐!
호랑이: 정말이네..토끼처럼 귀도 길지 않군. <독백-그럼 저 녀석을 먹으면 아무렇지 도 않겠군.> 널 잡아먹어야겠다. 게 섰거라~(빠르고 긴박한 음악-25초)
여우는 잽싸게 도망을 간다. 그 사이 원숭이도 도망을 간다.
#3 호랑이-놓침
조명 on- 핀조명으로 호랑이 비춤
호랑이 헥헥거리며 무대 끝에서 끝으로 걸어간다.
호랑이: 여우 그놈 정말 재빠르네..아휴 배고파라..(꼬르륵 소리남)
조명 off- 호랑이 무대에서 사라지며 조명off
#4 똥이 된 사자
조명 on -핀조명으로 호랑이 비춤 (밝은 음악-20초)
호랑이 혼자 등장하여 무대 중앙쪽으로걷는다.
호랑이: 아~심심하다..뭔가 재밌는일이 없을까?
아깐 너무 배가 고파서 돌아다니다가 귀가 아주 긴 이상한 동물을 만났었어요.
뭐였더라..토..토..토마토? 토...토리? 뭐였지?
여러분 그게 무슨 동물인 지 아세요? (관객을 보며) 아 맞다! 토끼~
참!! 그리고 또 이상한 동물을 봤어요.
꼬리도 길고 팔도 다리도 긴 동물을 말이에요.
뭐였더라..워~~워~~생각이 안나네..아! 원숭이!
아무튼 저처럼 크고 얼굴도 잘 생긴 동물은 없는 것 같아요.
그쵸 ~ 헤헤
호랑이 무대 중앙으로 터벅터벅 걷는다.
조명은 여우를 비추며
여우: 어휴~겨우 따돌렸네..정말 호랑이는 못말려.
원숭이를 먹으면 꼬리가 길어져서 못먹는다고?
그리고 날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다구? 히히. 바보.
아 너무 뛰었더니 피곤하다. 여기서 한숨 자야겠다..코~
조명-점점 커지며 전체 비춤
낮잠을 자고 있는 여우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다.('탁'하는 음향)
여우: 아야~
호랑이: 뭐야~(밑을 내려본다)
여우: 아이 아파라
호랑이: 야 임마!! 잠을 자더라도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자야할거 아니야.
어!(당황해하며) 너는 어제 만났던 재빠른 놈~~
여우: 그래 난 재빠른 어제 그놈이다~한심하게 날 잡지도 못하고는..(조롱조)
그리고! 너는 잠잘 때 눈을 뜨고 자냐? 이상한 동물일세.
호랑이: 뭐라고? 이상한 동물? 밤톨만한게 감히 이 호랑이님을 뭘로 보고.
여우: 뭘로 보긴, 나는 호랑이따위는 똥으로도 보지 않아
호랑이: 뭐? 날 똥으로도 보지 않는다고? 이게~
"으르릉 으르릉....."(호랑이소리-3초)덮치려고 한다.
여우: 어~~어 (약간의 신음소리를 내며 뒷걸음질 친다.)
이때 나무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원숭이가 내려온다.
원숭이: 쪼르르르르~ 잠깐~난 원숭이! 잠깐만요. 호랑이님, 참으세요.
호랑이: 어라 저번에 만났던 원숭이라는 놈이잖아.
원숭이: 네.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러세요?
호랑이: 아, 글쎄 저 놈이 날 똥으로도 보지 않는다잖아. (울먹이며 따진다)
원숭이: 음..잠깐만요.(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여우에게 귓속말을 한다.)
소근소근, 쏙닥쏙딱, 어쩌구 저쩌구, 히히~
여우야, 호랑이님을 똥으로도 보지 않는다니, 말이 너무 심했어.
얼른 앞으로는 똥으로 보겠다고 어서 사과드려.
여우 호랑이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인 후 악수를 한다.
여우: 좋아. 앞으로 호랑이님을 만나면 꼭 똥으로 알고 피할게. 히히
호랑이: 그래 너의 사과를 받아주지..(기분 좋아한다. 고개를 들석이며 웃는다)
여우와 원숭이는 무대밖으로 나가며
여우: 바보야 바보!
원숭이: 맞아, 호랑이님은 자기가 똥이 된지도 몰라. 히히
호랑이: 하하 여러분!! 이제 여우가 절 똥으로 알고 피한대요~
어~~~근데 좀 이상한거 같은데?(고개를 갸웃거림)
어라! 그럼 내가 똥이 된거잖아
아이 참~ (무대밖으로 조르르 도망가며 사라진다)
잠시 무대로 얼굴을 내밀며~
호랑이: 안녕~~히히
조명-서서히 off (막을 내리는 음악-15초)
안양과학대 하늘터 김경량 작
등장 인물: 호랑이, 여우, 원숭이, 토끼
#1 호랑이-토끼와의 만남
조명 on-(밝은 음악-20초)
토끼: 와~날씨 되게 좋다!!
랄라라. 노래나 불러야지, 산토끼~토끼야~(산토끼 노래를 부른다)
벌: 윙~~~
토끼: 어! 벌이네! 안녕~벌아!
벌: 안녕! 토끼구나. 너 여기서 뭐해?
토끼: 응~그냥. 노래부르고 있었어.
벌: 그래? 윙~어! 저기 뭐가 있어!
토끼: 뭐가 있는데..
벌: 잠깐만. 내가 보고 올게. 윙~10초간(날아간다)
당근인 것 같애.
토끼: 그래? 난 당근을 무지 좋아하는데~. 어디있어?
벌: 저기. 날 따라와~(따라간다)5초후
토끼: 정말~당근이네~와아! 얼른 뽑아야지!!
잉차~잉차~어! 근데 잘 안뽑힌다..잉
벌: 그래? 그럼 내가 도와줄게~
토끼: 그래. 고마워. 잉차~(벌도 같이)잉차~잉차~
와 드디어 뽑혔다! 아이 좋아~맛있겠다!!
너도 같이 먹을래?
벌: 난 당근은 싫어하는데..대신 꿀을 좋아해.
토끼: 그래? 저기 예쁜 꽃이있는데..아마 그 꽃에 꿀이 있을꺼야.
벌: 그래? 가봐야지. 그럼 난 꿀을 먹으러 갈게. 나중에 보자. 안녕~
토끼: 응~잘가! 고마워~~
벌: 참! 무서운 호랑이가 돌아다닌데~조심해야해~안녕~
토끼: 응 알았어~잘가~안녕~
호랑이 등장,(배경 새소리 깔리며 대사) 무대 끝에 토끼가 놀고 있다
호랑이: (꼬르륵 소리가 난다)아 배고파~
몇일동안 굶었더니 너무 배가 고프네..
엇! 저기 이상한 동물이 있잖아~ 잡아먹어야지..
토끼 쪽으로 살그머니 걸어간다.(다가가는 음악-007음악20초)
호랑이 으르릉~(호랑이 소리3초)거리며 다가간다
토끼: 에구머니나..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호랑이: 어~근데 넌 참 이상하게 생겼다~귀가 되게 길고 아무튼 이상해..
토끼: 맞아요. 전 이상한 동물이라 맛이 정말 없어요. 아마 절 드시면 호랑이 님도 귀가 이상해 질지도 몰라요!! 살려주세요.
호랑이: 그래? 그럼 할 수 없지..(입맛을 다시며..) 치이~(투덜거리며) 아까운 먹이 감 하나 놓쳤잖아~
호랑이 무대 밖으로 나간다. 조명 off-(퇴장 음악-20초)
#2 호랑이-원숭이와의 만남
조명 on-(밝은 음악.. 20초)
원숭이: 와~정말 맛있다. 역시 바나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애. 쩝쩝쩝
어~벌써 다 먹었잖아..에잇(바나나를 버린다)
심심한데 춤이나 춰야겠다. (음악-20초)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지며) 어~~. 아이쿠. 아파라.. 누구야!
누가 여기다가 바나나껍질을 버려놨어?
아잉 아파잉..
호랑이: 어~ 저기도 먹을 동물이 있군. 살금살금
가까이 다가간다.
호랑이: 널 잡아먹어야겠다
원숭이: 앗!! 호랑이다~살려주세요(부르르 떤다.)
호랑이: 어라? 근데 너도 이상하게 생겼네..
원숭이: (곰곰히 생각하다가)절 드시면 아마 호랑이님도 꼬리가 길고 팔과 다리도 긴 이상한 사자님이 될껄요!!
호랑이: 음... 그래도 난 배가 고파서 정말 못참겠어. 어서 잡아먹어야겠다.
그때 여우가 달려온다. (짱가음악-5초)
여우: 짠짜잔~난 여우! 어이~호랑이! 날 봐
호랑이: 어라 저 놈은 뭐야?
여우: 날보라고..난 팔도 안길고 꼬리도 길지 않아~이것봐!
호랑이: 정말이네..토끼처럼 귀도 길지 않군. <독백-그럼 저 녀석을 먹으면 아무렇지 도 않겠군.> 널 잡아먹어야겠다. 게 섰거라~(빠르고 긴박한 음악-25초)
여우는 잽싸게 도망을 간다. 그 사이 원숭이도 도망을 간다.
#3 호랑이-놓침
조명 on- 핀조명으로 호랑이 비춤
호랑이 헥헥거리며 무대 끝에서 끝으로 걸어간다.
호랑이: 여우 그놈 정말 재빠르네..아휴 배고파라..(꼬르륵 소리남)
조명 off- 호랑이 무대에서 사라지며 조명off
#4 똥이 된 사자
조명 on -핀조명으로 호랑이 비춤 (밝은 음악-20초)
호랑이 혼자 등장하여 무대 중앙쪽으로걷는다.
호랑이: 아~심심하다..뭔가 재밌는일이 없을까?
아깐 너무 배가 고파서 돌아다니다가 귀가 아주 긴 이상한 동물을 만났었어요.
뭐였더라..토..토..토마토? 토...토리? 뭐였지?
여러분 그게 무슨 동물인 지 아세요? (관객을 보며) 아 맞다! 토끼~
참!! 그리고 또 이상한 동물을 봤어요.
꼬리도 길고 팔도 다리도 긴 동물을 말이에요.
뭐였더라..워~~워~~생각이 안나네..아! 원숭이!
아무튼 저처럼 크고 얼굴도 잘 생긴 동물은 없는 것 같아요.
그쵸 ~ 헤헤
호랑이 무대 중앙으로 터벅터벅 걷는다.
조명은 여우를 비추며
여우: 어휴~겨우 따돌렸네..정말 호랑이는 못말려.
원숭이를 먹으면 꼬리가 길어져서 못먹는다고?
그리고 날 먹으면 아무렇지도 않다구? 히히. 바보.
아 너무 뛰었더니 피곤하다. 여기서 한숨 자야겠다..코~
조명-점점 커지며 전체 비춤
낮잠을 자고 있는 여우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다.('탁'하는 음향)
여우: 아야~
호랑이: 뭐야~(밑을 내려본다)
여우: 아이 아파라
호랑이: 야 임마!! 잠을 자더라도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자야할거 아니야.
어!(당황해하며) 너는 어제 만났던 재빠른 놈~~
여우: 그래 난 재빠른 어제 그놈이다~한심하게 날 잡지도 못하고는..(조롱조)
그리고! 너는 잠잘 때 눈을 뜨고 자냐? 이상한 동물일세.
호랑이: 뭐라고? 이상한 동물? 밤톨만한게 감히 이 호랑이님을 뭘로 보고.
여우: 뭘로 보긴, 나는 호랑이따위는 똥으로도 보지 않아
호랑이: 뭐? 날 똥으로도 보지 않는다고? 이게~
"으르릉 으르릉....."(호랑이소리-3초)덮치려고 한다.
여우: 어~~어 (약간의 신음소리를 내며 뒷걸음질 친다.)
이때 나무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원숭이가 내려온다.
원숭이: 쪼르르르르~ 잠깐~난 원숭이! 잠깐만요. 호랑이님, 참으세요.
호랑이: 어라 저번에 만났던 원숭이라는 놈이잖아.
원숭이: 네.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러세요?
호랑이: 아, 글쎄 저 놈이 날 똥으로도 보지 않는다잖아. (울먹이며 따진다)
원숭이: 음..잠깐만요.(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여우에게 귓속말을 한다.)
소근소근, 쏙닥쏙딱, 어쩌구 저쩌구, 히히~
여우야, 호랑이님을 똥으로도 보지 않는다니, 말이 너무 심했어.
얼른 앞으로는 똥으로 보겠다고 어서 사과드려.
여우 호랑이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인 후 악수를 한다.
여우: 좋아. 앞으로 호랑이님을 만나면 꼭 똥으로 알고 피할게. 히히
호랑이: 그래 너의 사과를 받아주지..(기분 좋아한다. 고개를 들석이며 웃는다)
여우와 원숭이는 무대밖으로 나가며
여우: 바보야 바보!
원숭이: 맞아, 호랑이님은 자기가 똥이 된지도 몰라. 히히
호랑이: 하하 여러분!! 이제 여우가 절 똥으로 알고 피한대요~
어~~~근데 좀 이상한거 같은데?(고개를 갸웃거림)
어라! 그럼 내가 똥이 된거잖아
아이 참~ (무대밖으로 조르르 도망가며 사라진다)
잠시 무대로 얼굴을 내밀며~
호랑이: 안녕~~히히
조명-서서히 off (막을 내리는 음악-15초)
안양과학대 하늘터 김경량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