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극) 이쁜이와 괴물
작성자
인형극단 친구들
조회
635
이쁜이와 괴물
등장인물 성격
이쁜이 : 예쁘고 마음씨 고운 소녀
괴 물 : 얼굴은 흉측하지만, 마음은 착한 성격
아버지 : 딸들을무지무지 사랑하는 자상한 성격의 홀아비
언니들 : 샘많고 누가 잘되는걸 못보는 소녀
1 장
<무대 중앙에 이쁜이, 언니 서있고 아버지 들어온다>
아버지 : (기쁜 목소리로) 얘들아! 기쁜소식이 있다.
내가 주문한 물건을 실은 배가 항구에 도착했다는구나.
그 물건들을 팔면 우린 다시 부자가 될 수 있단다.
언 니 : 어머, 어머,... 세상에!
이젠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겠네요
이쁜이 : 아버지,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아버지 : 아니다. 이 못난 아비 때문에 너희들이 힘들었지.
이젠 고생도 끝났다. 자, 그럼 내 다녀오마.
언 니 : (팔을 아버지를 향해 뻗으며) 자~암~깐!
(애교떨며)아버지, 오실 때 빈손으로 오진 않으시겠죠?
아버지 : 허허참! 그래, 너희들 갖고 싶은 것 다 얘기 해봐
언 니 : 와~우! 신난다.
뭐, 특별히 갖고 싶은 것은 없지만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밑을 보며 찾는척)잠깐만요. 어디있지? 내가 여기다 놔뒀는데..?
아! 여기있다. (종이꺼내보이며)짠~! 음음...
(선물이름 적힌 목록 꺼내 읽는다.)
아버지 : STOP! <크게 외침>
그걸 다 사려면, 나 까지도 팔아야 겠다.
그런데, 이쁜인 왜 아무말도 하지 않니?
이쁜이 : 저, 전 괜찮아요
그러나. 흑장미꼿이 있으면 한송이만 사다 주세요.
여긴 장미꽃이 없어서.....
언 니 : 얘는~ 장미가 왜 없니??
(턱에 두손을 대며)여기 있잖아~
아버지 : OK ! 거기까지.... 알았다. 그럼 다녀오마.
이쁜이 :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언 니 : 선물 잊지 마세요
2 장
<배가 침몰, 파도소리, 폭풍>
<어두운데 목소리만>
남자 1 : 이봐요! 배가 가라앉고 있어요, 비키시오. 여긴 위험하오.
아버지 : 안돼 ! 내 물건들.. 저 배엔 내 물건들이 잔뜩 들어있단 말이요..
아이고...아이고......
남자 1 : 쯧쯧쯧, 불쌍한 사람....
많은 물건들을 잃게 되었군..안됐군...안됐어...쯧쯧쯧..
<파도소리 사라지며 잠시후 무대 ON! 아버지 등장>
아버지 : 흐흐흑...흐흐흑...
그 많은 물건들을 모두 잃다니.
이젠 다시 가난한 농부가 되어야만 하는구나.
불쌍한 내 딸들...지금쯤 선물을 가득든 아를 기다릴텐데......
(두리번) 그런데, 여긴 어디지? 이크. 길을 잃었군.
날도 어두운데, 이를 어쩐다. (두리번) 어! 저기 성이 있구나
하룻밤만 재워 달라고 사정해봐야지 (성 앞으로 걸어간다.)
아버지 : 저, 계십니까? 아무도 안 계십니까?
대답이 없는데....한번 들어가봐야겠군(들어간다)
(두리번)함부로 들어왔다고 주인이 화를 내면 어쩌나.........
아~우(하품한다) 졸려~ 너무피곤하군.
주인한테 허락을 받아야 할텐데....받아야 할텐데..
받..아..야..되..는..음...드르렁....쿨쿨....ZZZZZZ
3 장
<새소리>
아버지 : 어, 벌써 날이 밝았군. (기지개 펴며) 아!! 잘잤다..
이 집 주인은 참 친절한 사람이야. 날 불쌍히 여긴 모양이군
(정원으로 간다) OH! BEAUTIFUL! 어젯밤엔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참 아름다운 정원이군. 아니, 장미꽃이.....
옳지, 이쁜이에게 이것을.....(장미꽃에 손대는 순간..괴물대사)
괴 물 : (울음소리)크~하~하~ 이 은혜도 모르는 놈!~
내 집에 들어오게 해주었더니 내 장미를 꺾어??
이놈 ! 네 목숨을 내놓아라.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느냐!
아버지 : 아이고,,,,,죽을 죄를 졌습니다. 용서해 주십쇼..
제 막내 딸아이가 장미꽃을 가져다 달라고 해서,
무심코 꺾은 것입니다. 폐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요..
용서하십시오..
괴 물 : (여자 목소리)어머, 그러셨구나..어머머머머(손가락을 내보이며)
그렇다고 남의 꽃을 함부로 꺾으면 안되지..
(본 목소리)네 목숨을 당장 내놓아라. 아! 잠깐!
너에게 딸이 있다고 했겠다
그 딸들중 아무나 너 대신 이곳에 와서 내성에서 같이 산다면.
너를 죽이지 않겠다. 그렇지 않으면, 넌 한방으로 인생 막내리는 거야...
알아서 혀~(괴물퇴장)
아버지 : 예, 알았습니다. 흐흐흑..이일을 어쩐다....
4 장
<집>
이쁜이 : 아버지, 잘 다녀오셨어요?
언 니 : 아버지, 선~물....어,,어디있어요??
아버지 : 그게 말이다......{음악흐른다...(조용한 것): 대화하는 3인}
이 일을 어찌 한단 말이냐, 나 살자고 말은 그렇게 해 놓고 왔지만...
그 괴물에게 어떻게 내 딸을 흐흐흑.......
언 니 : 내가 조금만 이뻣어도 아버지를대신해서 가는건데...
어떡하니? 이쁜 네가 가야겠다.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순 없잖니?
이쁜이 : 언니, 정말 내가 이뻐? 언니 눈 높다.
(혼잣말로)그런데, 어떻게 하지? 괴물과 한성에서 살기도 싫구..
그렇다고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수는 없고..(생각....)
그래, 결심했어. 아버지를 위해 성으로 가는거야!
아버지, 제가 아버지 대신 괴물에게 가겠어요.
아버지 :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널 그 괴물에게 보낼꺼라 생각하냐?
꿈에도 그런말은 하지 말아라
이쁜이 : 아니에요, 제가 가겠어요,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순 없어요
(뛰어 퇴장한다.)
아버지 : (따라가며) 이쁜아! 이쁜아~
5 장
<성: 이쁜이무대 중앙, 성앞에 선다>
이쁜이 : 계세요? 아무도 안 계세요?
괴 물 : 크하아~Hey Girl!
아가씨는 누군데 이곳에 온거요
이쁜이 : 녜, 아버지를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괴 물 : 아! 그때 그 아저씨 딸이로군.
기특하군요, 아버지를 위해 스스로 이곳에 오다니.....
(부드럽게) 아가씨, 이곳에 잘 왔소.
난, 이곳에서 산지 오래 됐지만, 이성에 여자가 온건 당신이 처음이요
당신이 이성에서 사는 동안엔 모든 것이 당신 것이에요
그러니, 부디 이곳에 오래 있어줘요. 내가 비록 얼굴은 이래도 마음씨 하나는 착하 거든요.
이쁜이 : 처음엔 당신 얼굴을 보고 놀랐지만, 당신의 말을 듣고보니 안심이 되네요
괴 물 : (달 소품) 아니, 벌써 날이 어두워 졌군요
잘자요, 아가씨, 참! 그런데 아가씨 이름이 뭐죠??
이쁜이 : 이쁜이라고 해요
괴 물 : 정말 예쁜 이름이군요, 저, 혹시 결혼은 했나요??(몸을 꼰다)
이쁜이 : 어머, 무슨 실례의 말씀을, 전 오리지날 처녀라구요..
괴 물 : 그럼, 혹시 저랑 결혼할 생각은 없나요?
이쁜이 : 무슨 소리, 시- 싫어요.
괴 물 : 어쩔수 없죠, 뭐,, 이쁜이 잘자요.
6 장
<세월의 흐름을 나타내는 팻말이나, 소품이용>
괴 물 : (앞에 앞치마, 머릿수건 두르고 이쁜이에게 다가가 눈을 가리며)
누구게?
이쁜이 : 어? 누굴까?? 나의 왕~자님!
괴 물 : 아이참! 몰라~ 몰라~ 누구게??
이쁜이 : 아! 알았다. Mr ~~~~~야~수
괴 물 : 싫어 싫어..싫단 말야~, 이쁜이 미워..
이쁜이 : 당신인줄 알았어요, 이성엔 우리둘밖에 없는데 뭐..
장난이에요..장난....호호호호
괴 물 : 이쁜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 기쁜군요. 이쁜이 내 아내가 되주지 않아도 좋으니, 항 상 이성에 머물러줘요
이쁜이 : 네, 저도 당신이 좋아요. 언제나 친구로써 이성에 머무를께요.
그런데, 설겆이하고, 방청소는 다 하셨어요?
괴 물 : 아-아니, 아직 (괴물 고개 숙이며)
이쁜이 : 아~ 그러세요? 그럼, 두말 않겠어요.
점심 먹기 전까지 설거지, 방청소, 화장실청소, 앞뒤뜰 잔디손질, 다 해놓으세요, 아 셨죠?? 저는 너무나 힘든 독서를 해야겠어요, “미녀와 야수” 그거 아주 재밌거든요
괴 물 : 옛썰~ 괴물, 이쁜이님의 명 받아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앞으로 ♪ 앞으로♪앞으로♩...(뒤돌아간다)
이쁜이 : 잠깐만요, 저, 부탁이 있어요.
괴 물 : 뭔데요? 무엇이든 얘기해 봐요.
이쁜이 : 이곳에 온지도 1년이나 지났어요. 아버지가 걱정하실텐데..
아버지를 뵙고 싶어요
괴 물 : 알았어요, 그 대신 날이 어두워 지기 전에 돌아와야 해요.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난 괴로워서 죽고 말거에요
이쁜이 : 녜, 약속할께요. 그럼, 다녀올께요.
7 장
<집>
이쁜이 :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 아니, 이쁜아(포옹하며)네가 살아있었구나!
이쁜이 : 녜, 아버지,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야수는 외모는 흉측해도 저에겐 아주 친절해요
언 니 : (무대 앞쪽, 독백) 아니, 저 기집애가! 죽은줄만 알았더니, 더 예뻐져서 돌아왔잖아
아이, 속상해
이쁜이 : (아버지에게) 날이 어두워지기 전엔 가야만 해요, 아버지..
언 니 : (독백)옳지, 이쁜일 내일까지 잡아둬야지.
그럼, 그 괴물은 화가 나서 이쁜이를 잡아먹을꺼야,,호호호
<음악 흐르며, 아버지 퇴장 조명 잠깐 off! 두자매 뛰어노는 장면>
이쁜이 : (달뜬다) 어,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언니 이젠 가봐야 해요.
언 니 : 어머,어머,.지지배,,지지배,,,내가 널 얼마나 보고싶어 했는데...
무정하게 날 버리고 떠나니??
흐흑..아이고 넌 내가 보고 싶지도 않았니??(우는척)
이쁜이 : 언니, 울지 말아요,.저도 언니가 보고 싶었어요....
조금 더 있다 갈게요...(음악깔리고 언니랑 노는 이쁜이)
(잠시 후 괴물소리)
이쁜이 : 어머, 이건 그의 울음소리......너무 늦었어. 언니 미안해요...
언 니 : 나이스!
8 장
<성 : 죽어가는 괴물>
이쁜이 : 괴 괴물님 ....제가 왔어요....일어나보세요.네에??
괴 ~물~님....(흔든다)
괴 물 : 이쁜이, 약속을 잊으셨군요, 당신을 잃었다는 슬픔에 난 죽어가고 있어요,
난, 난 당신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었던거요...
이쁜이 : 제가 왔잖아요...이제 제발 다시 살아나세요...네에??
괴 물 : 이미 늦었소.
이쁜이 : 안돼요.,흑흑., 당신이 제게 얼마나 잘해주셨는데.......
괴 물 : 나를 위해 눈물 흘려주는 사람이 있었군요.....
난 당신의 사라을 못 얻었지만, 당신의 눈물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눈을 감을수 있어요
이쁜이 : 아니에요....전 당신을 사랑해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흉측하다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는 거에요.
전 당신의 마음을 사랑해요..(이마에 쪽♡♥♥♥ 다음 펑!!)
이쁜이 : 어머, 어? 여기있던 괴물님은 어디로 갔죠? 그리고 당신은.........
왕 자 : 이쁜이 그 괴물이 바로 나에요.
당신의 고운 마음씨와 사랑이 날 마법에서 풀어주었어요.
(손잡고) 정말 고맙소. 나와 결혼해 이성의 왕비가 되어주시오.
이쁜이 : 왕자님.............
안양과학대 하늘터 카페에서 발췌
등장인물 성격
이쁜이 : 예쁘고 마음씨 고운 소녀
괴 물 : 얼굴은 흉측하지만, 마음은 착한 성격
아버지 : 딸들을무지무지 사랑하는 자상한 성격의 홀아비
언니들 : 샘많고 누가 잘되는걸 못보는 소녀
1 장
<무대 중앙에 이쁜이, 언니 서있고 아버지 들어온다>
아버지 : (기쁜 목소리로) 얘들아! 기쁜소식이 있다.
내가 주문한 물건을 실은 배가 항구에 도착했다는구나.
그 물건들을 팔면 우린 다시 부자가 될 수 있단다.
언 니 : 어머, 어머,... 세상에!
이젠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겠네요
이쁜이 : 아버지,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아버지 : 아니다. 이 못난 아비 때문에 너희들이 힘들었지.
이젠 고생도 끝났다. 자, 그럼 내 다녀오마.
언 니 : (팔을 아버지를 향해 뻗으며) 자~암~깐!
(애교떨며)아버지, 오실 때 빈손으로 오진 않으시겠죠?
아버지 : 허허참! 그래, 너희들 갖고 싶은 것 다 얘기 해봐
언 니 : 와~우! 신난다.
뭐, 특별히 갖고 싶은 것은 없지만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밑을 보며 찾는척)잠깐만요. 어디있지? 내가 여기다 놔뒀는데..?
아! 여기있다. (종이꺼내보이며)짠~! 음음...
(선물이름 적힌 목록 꺼내 읽는다.)
아버지 : STOP! <크게 외침>
그걸 다 사려면, 나 까지도 팔아야 겠다.
그런데, 이쁜인 왜 아무말도 하지 않니?
이쁜이 : 저, 전 괜찮아요
그러나. 흑장미꼿이 있으면 한송이만 사다 주세요.
여긴 장미꽃이 없어서.....
언 니 : 얘는~ 장미가 왜 없니??
(턱에 두손을 대며)여기 있잖아~
아버지 : OK ! 거기까지.... 알았다. 그럼 다녀오마.
이쁜이 :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언 니 : 선물 잊지 마세요
2 장
<배가 침몰, 파도소리, 폭풍>
<어두운데 목소리만>
남자 1 : 이봐요! 배가 가라앉고 있어요, 비키시오. 여긴 위험하오.
아버지 : 안돼 ! 내 물건들.. 저 배엔 내 물건들이 잔뜩 들어있단 말이요..
아이고...아이고......
남자 1 : 쯧쯧쯧, 불쌍한 사람....
많은 물건들을 잃게 되었군..안됐군...안됐어...쯧쯧쯧..
<파도소리 사라지며 잠시후 무대 ON! 아버지 등장>
아버지 : 흐흐흑...흐흐흑...
그 많은 물건들을 모두 잃다니.
이젠 다시 가난한 농부가 되어야만 하는구나.
불쌍한 내 딸들...지금쯤 선물을 가득든 아를 기다릴텐데......
(두리번) 그런데, 여긴 어디지? 이크. 길을 잃었군.
날도 어두운데, 이를 어쩐다. (두리번) 어! 저기 성이 있구나
하룻밤만 재워 달라고 사정해봐야지 (성 앞으로 걸어간다.)
아버지 : 저, 계십니까? 아무도 안 계십니까?
대답이 없는데....한번 들어가봐야겠군(들어간다)
(두리번)함부로 들어왔다고 주인이 화를 내면 어쩌나.........
아~우(하품한다) 졸려~ 너무피곤하군.
주인한테 허락을 받아야 할텐데....받아야 할텐데..
받..아..야..되..는..음...드르렁....쿨쿨....ZZZZZZ
3 장
<새소리>
아버지 : 어, 벌써 날이 밝았군. (기지개 펴며) 아!! 잘잤다..
이 집 주인은 참 친절한 사람이야. 날 불쌍히 여긴 모양이군
(정원으로 간다) OH! BEAUTIFUL! 어젯밤엔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참 아름다운 정원이군. 아니, 장미꽃이.....
옳지, 이쁜이에게 이것을.....(장미꽃에 손대는 순간..괴물대사)
괴 물 : (울음소리)크~하~하~ 이 은혜도 모르는 놈!~
내 집에 들어오게 해주었더니 내 장미를 꺾어??
이놈 ! 네 목숨을 내놓아라.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느냐!
아버지 : 아이고,,,,,죽을 죄를 졌습니다. 용서해 주십쇼..
제 막내 딸아이가 장미꽃을 가져다 달라고 해서,
무심코 꺾은 것입니다. 폐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요..
용서하십시오..
괴 물 : (여자 목소리)어머, 그러셨구나..어머머머머(손가락을 내보이며)
그렇다고 남의 꽃을 함부로 꺾으면 안되지..
(본 목소리)네 목숨을 당장 내놓아라. 아! 잠깐!
너에게 딸이 있다고 했겠다
그 딸들중 아무나 너 대신 이곳에 와서 내성에서 같이 산다면.
너를 죽이지 않겠다. 그렇지 않으면, 넌 한방으로 인생 막내리는 거야...
알아서 혀~(괴물퇴장)
아버지 : 예, 알았습니다. 흐흐흑..이일을 어쩐다....
4 장
<집>
이쁜이 : 아버지, 잘 다녀오셨어요?
언 니 : 아버지, 선~물....어,,어디있어요??
아버지 : 그게 말이다......{음악흐른다...(조용한 것): 대화하는 3인}
이 일을 어찌 한단 말이냐, 나 살자고 말은 그렇게 해 놓고 왔지만...
그 괴물에게 어떻게 내 딸을 흐흐흑.......
언 니 : 내가 조금만 이뻣어도 아버지를대신해서 가는건데...
어떡하니? 이쁜 네가 가야겠다.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순 없잖니?
이쁜이 : 언니, 정말 내가 이뻐? 언니 눈 높다.
(혼잣말로)그런데, 어떻게 하지? 괴물과 한성에서 살기도 싫구..
그렇다고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수는 없고..(생각....)
그래, 결심했어. 아버지를 위해 성으로 가는거야!
아버지, 제가 아버지 대신 괴물에게 가겠어요.
아버지 :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널 그 괴물에게 보낼꺼라 생각하냐?
꿈에도 그런말은 하지 말아라
이쁜이 : 아니에요, 제가 가겠어요,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할 순 없어요
(뛰어 퇴장한다.)
아버지 : (따라가며) 이쁜아! 이쁜아~
5 장
<성: 이쁜이무대 중앙, 성앞에 선다>
이쁜이 : 계세요? 아무도 안 계세요?
괴 물 : 크하아~Hey Girl!
아가씨는 누군데 이곳에 온거요
이쁜이 : 녜, 아버지를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괴 물 : 아! 그때 그 아저씨 딸이로군.
기특하군요, 아버지를 위해 스스로 이곳에 오다니.....
(부드럽게) 아가씨, 이곳에 잘 왔소.
난, 이곳에서 산지 오래 됐지만, 이성에 여자가 온건 당신이 처음이요
당신이 이성에서 사는 동안엔 모든 것이 당신 것이에요
그러니, 부디 이곳에 오래 있어줘요. 내가 비록 얼굴은 이래도 마음씨 하나는 착하 거든요.
이쁜이 : 처음엔 당신 얼굴을 보고 놀랐지만, 당신의 말을 듣고보니 안심이 되네요
괴 물 : (달 소품) 아니, 벌써 날이 어두워 졌군요
잘자요, 아가씨, 참! 그런데 아가씨 이름이 뭐죠??
이쁜이 : 이쁜이라고 해요
괴 물 : 정말 예쁜 이름이군요, 저, 혹시 결혼은 했나요??(몸을 꼰다)
이쁜이 : 어머, 무슨 실례의 말씀을, 전 오리지날 처녀라구요..
괴 물 : 그럼, 혹시 저랑 결혼할 생각은 없나요?
이쁜이 : 무슨 소리, 시- 싫어요.
괴 물 : 어쩔수 없죠, 뭐,, 이쁜이 잘자요.
6 장
<세월의 흐름을 나타내는 팻말이나, 소품이용>
괴 물 : (앞에 앞치마, 머릿수건 두르고 이쁜이에게 다가가 눈을 가리며)
누구게?
이쁜이 : 어? 누굴까?? 나의 왕~자님!
괴 물 : 아이참! 몰라~ 몰라~ 누구게??
이쁜이 : 아! 알았다. Mr ~~~~~야~수
괴 물 : 싫어 싫어..싫단 말야~, 이쁜이 미워..
이쁜이 : 당신인줄 알았어요, 이성엔 우리둘밖에 없는데 뭐..
장난이에요..장난....호호호호
괴 물 : 이쁜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 기쁜군요. 이쁜이 내 아내가 되주지 않아도 좋으니, 항 상 이성에 머물러줘요
이쁜이 : 네, 저도 당신이 좋아요. 언제나 친구로써 이성에 머무를께요.
그런데, 설겆이하고, 방청소는 다 하셨어요?
괴 물 : 아-아니, 아직 (괴물 고개 숙이며)
이쁜이 : 아~ 그러세요? 그럼, 두말 않겠어요.
점심 먹기 전까지 설거지, 방청소, 화장실청소, 앞뒤뜰 잔디손질, 다 해놓으세요, 아 셨죠?? 저는 너무나 힘든 독서를 해야겠어요, “미녀와 야수” 그거 아주 재밌거든요
괴 물 : 옛썰~ 괴물, 이쁜이님의 명 받아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앞으로 ♪ 앞으로♪앞으로♩...(뒤돌아간다)
이쁜이 : 잠깐만요, 저, 부탁이 있어요.
괴 물 : 뭔데요? 무엇이든 얘기해 봐요.
이쁜이 : 이곳에 온지도 1년이나 지났어요. 아버지가 걱정하실텐데..
아버지를 뵙고 싶어요
괴 물 : 알았어요, 그 대신 날이 어두워 지기 전에 돌아와야 해요.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난 괴로워서 죽고 말거에요
이쁜이 : 녜, 약속할께요. 그럼, 다녀올께요.
7 장
<집>
이쁜이 :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 아니, 이쁜아(포옹하며)네가 살아있었구나!
이쁜이 : 녜, 아버지,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야수는 외모는 흉측해도 저에겐 아주 친절해요
언 니 : (무대 앞쪽, 독백) 아니, 저 기집애가! 죽은줄만 알았더니, 더 예뻐져서 돌아왔잖아
아이, 속상해
이쁜이 : (아버지에게) 날이 어두워지기 전엔 가야만 해요, 아버지..
언 니 : (독백)옳지, 이쁜일 내일까지 잡아둬야지.
그럼, 그 괴물은 화가 나서 이쁜이를 잡아먹을꺼야,,호호호
<음악 흐르며, 아버지 퇴장 조명 잠깐 off! 두자매 뛰어노는 장면>
이쁜이 : (달뜬다) 어,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언니 이젠 가봐야 해요.
언 니 : 어머,어머,.지지배,,지지배,,,내가 널 얼마나 보고싶어 했는데...
무정하게 날 버리고 떠나니??
흐흑..아이고 넌 내가 보고 싶지도 않았니??(우는척)
이쁜이 : 언니, 울지 말아요,.저도 언니가 보고 싶었어요....
조금 더 있다 갈게요...(음악깔리고 언니랑 노는 이쁜이)
(잠시 후 괴물소리)
이쁜이 : 어머, 이건 그의 울음소리......너무 늦었어. 언니 미안해요...
언 니 : 나이스!
8 장
<성 : 죽어가는 괴물>
이쁜이 : 괴 괴물님 ....제가 왔어요....일어나보세요.네에??
괴 ~물~님....(흔든다)
괴 물 : 이쁜이, 약속을 잊으셨군요, 당신을 잃었다는 슬픔에 난 죽어가고 있어요,
난, 난 당신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었던거요...
이쁜이 : 제가 왔잖아요...이제 제발 다시 살아나세요...네에??
괴 물 : 이미 늦었소.
이쁜이 : 안돼요.,흑흑., 당신이 제게 얼마나 잘해주셨는데.......
괴 물 : 나를 위해 눈물 흘려주는 사람이 있었군요.....
난 당신의 사라을 못 얻었지만, 당신의 눈물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눈을 감을수 있어요
이쁜이 : 아니에요....전 당신을 사랑해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흉측하다고 하지만, 그건 잘 모르는 거에요.
전 당신의 마음을 사랑해요..(이마에 쪽♡♥♥♥ 다음 펑!!)
이쁜이 : 어머, 어? 여기있던 괴물님은 어디로 갔죠? 그리고 당신은.........
왕 자 : 이쁜이 그 괴물이 바로 나에요.
당신의 고운 마음씨와 사랑이 날 마법에서 풀어주었어요.
(손잡고) 정말 고맙소. 나와 결혼해 이성의 왕비가 되어주시오.
이쁜이 : 왕자님.............
안양과학대 하늘터 카페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