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극) 시골쥐와 서울죄
작성자
인형극단 친구들
조회
1080
시골쥐와 서울죄
시골쥐가 서울쥐를 초대 했다.
서울쥐 : 어이!! 잘 있었나
시골쥐 : 그래 잘 왔네
서울쥐 : 이게 얼마만인가. 이렇게 초대해 주니 고맙구만.
시골쥐 : 어서 들어오게. 이렇게 초대해 주니 고맙구만. 차린건 없지만
많이 들게.
서울쥐 : 에잉. 이게 뭐야. 이런 걸 나보구 먹으란 겐가.
감자에 옥수수. 반찬도 순 풀 뿐이잖아.
이걸 음식이라 먹는겐가. 정말 않됐구만.
시골쥐 : 아니 그럼 자넨 뭘 먹고 사나?
서울쥐 : 난 날마다 맛있는 것만 먹지. 고기 반찬은 기본이고, 어디
그뿐인줄 아나? 햄버거에 피자, 아이스크림에 초코케이크까지..
뭐든 없는 게 없다구.
시골쥐 : 야, 거 맛있겠구만. 나도 한번이라도 먹어봤으면 좋겠네.
서울쥐 : 그럼, 지금 당장 나랑 서울로 올라 가자구.
서울로 간 두 쥐.
시골쥐 : 우와. 사람도 많고 굉장히 넓구나. 여기가 서울이란 데구나.
서울쥐 : 야, 조심해!! 여긴 아주 위험해서 그렇게 머뭇거리다간 자동차
에 치이거나 구둣발에 밟혀 꼼짝없이 죽는 신세가 될걸세. 어서
따라와.
시골쥐 : 아이고 정신 없어라. 좀 천천히 가자구.
서울쥐 집에 도착해서....
서울쥐 : 자, 여기야. 들어 오라구.
시골쥐 : 집이 참 좋은데. 헌데,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배가 고픈걸. 목도
마르고.
서울쥐 : 조금만 참게. 맛난 것 먹는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인 줄 아나?
다 눈칫것 요령을 부려야 한다구. 잠깐 기다려. 망 보고 올테니.
시골쥐 : 아니 배고픈데 무슨 눈치를 보구 말구 하나?
서울쥐 : 이제 됐다. 아무도 없으니 어서 이리 오게.
시골쥐 : 와!! 이거 정말 굉장한데. 이거 다 먹어도 되는 건가?
서울쥐 : 물론이지. 자, 어서 실컷 먹게.
시골쥐 : 야! 오늘 소화제 좀 필요하겠는 걸.
막 먹으려고 하는데....
사 람 : 요놈의 쥐들. 어서 저리가지 못해? 요 못된 놈!!!
서울쥐 : 자, 어서 이리로 도망쳐!!
시골쥐 : 아니, 이게 뭔가. 매번 이래야 되는 건가?
서울쥐 : 자주는 아니고 가끔 그런다네. 맛있는 거 먹는데 뭐 이쯤이야
참아야지 어쩌겠나!!
시골쥐 : 아무리 맛있으면 뭐하나. 마음이 편해야지.
이봐, 난 더이상 무서워서 못 있겠네.
난 마음 편한 시골이 좋다네.
서울쥐 : 난 적응이 되서 그런데로 괜찮지만, 자네가 정 불편하다면 할
수 없지, 뭐. 그러게 다 제 사는 곳이 편한가 보군.
괜히 오라고 해서 고생만 시켜 미안하네.
시골쥐 : 아닐세. 그럼 이만 가겠네.
서울쥐 : 잘가게.
시골쥐 : 시골에도 한번 또 놀러오게나.
서울쥐 : 그럼세.
시골쥐가 서울쥐를 초대 했다.
서울쥐 : 어이!! 잘 있었나
시골쥐 : 그래 잘 왔네
서울쥐 : 이게 얼마만인가. 이렇게 초대해 주니 고맙구만.
시골쥐 : 어서 들어오게. 이렇게 초대해 주니 고맙구만. 차린건 없지만
많이 들게.
서울쥐 : 에잉. 이게 뭐야. 이런 걸 나보구 먹으란 겐가.
감자에 옥수수. 반찬도 순 풀 뿐이잖아.
이걸 음식이라 먹는겐가. 정말 않됐구만.
시골쥐 : 아니 그럼 자넨 뭘 먹고 사나?
서울쥐 : 난 날마다 맛있는 것만 먹지. 고기 반찬은 기본이고, 어디
그뿐인줄 아나? 햄버거에 피자, 아이스크림에 초코케이크까지..
뭐든 없는 게 없다구.
시골쥐 : 야, 거 맛있겠구만. 나도 한번이라도 먹어봤으면 좋겠네.
서울쥐 : 그럼, 지금 당장 나랑 서울로 올라 가자구.
서울로 간 두 쥐.
시골쥐 : 우와. 사람도 많고 굉장히 넓구나. 여기가 서울이란 데구나.
서울쥐 : 야, 조심해!! 여긴 아주 위험해서 그렇게 머뭇거리다간 자동차
에 치이거나 구둣발에 밟혀 꼼짝없이 죽는 신세가 될걸세. 어서
따라와.
시골쥐 : 아이고 정신 없어라. 좀 천천히 가자구.
서울쥐 집에 도착해서....
서울쥐 : 자, 여기야. 들어 오라구.
시골쥐 : 집이 참 좋은데. 헌데, 많이 걸어서 그런지 배가 고픈걸. 목도
마르고.
서울쥐 : 조금만 참게. 맛난 것 먹는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인 줄 아나?
다 눈칫것 요령을 부려야 한다구. 잠깐 기다려. 망 보고 올테니.
시골쥐 : 아니 배고픈데 무슨 눈치를 보구 말구 하나?
서울쥐 : 이제 됐다. 아무도 없으니 어서 이리 오게.
시골쥐 : 와!! 이거 정말 굉장한데. 이거 다 먹어도 되는 건가?
서울쥐 : 물론이지. 자, 어서 실컷 먹게.
시골쥐 : 야! 오늘 소화제 좀 필요하겠는 걸.
막 먹으려고 하는데....
사 람 : 요놈의 쥐들. 어서 저리가지 못해? 요 못된 놈!!!
서울쥐 : 자, 어서 이리로 도망쳐!!
시골쥐 : 아니, 이게 뭔가. 매번 이래야 되는 건가?
서울쥐 : 자주는 아니고 가끔 그런다네. 맛있는 거 먹는데 뭐 이쯤이야
참아야지 어쩌겠나!!
시골쥐 : 아무리 맛있으면 뭐하나. 마음이 편해야지.
이봐, 난 더이상 무서워서 못 있겠네.
난 마음 편한 시골이 좋다네.
서울쥐 : 난 적응이 되서 그런데로 괜찮지만, 자네가 정 불편하다면 할
수 없지, 뭐. 그러게 다 제 사는 곳이 편한가 보군.
괜히 오라고 해서 고생만 시켜 미안하네.
시골쥐 : 아닐세. 그럼 이만 가겠네.
서울쥐 : 잘가게.
시골쥐 : 시골에도 한번 또 놀러오게나.
서울쥐 : 그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