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극)부자와 나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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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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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나사로
나오는 인물
거지: 몸이 병들어. 구걸하면서 살아감, 그런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음.
부자: 세상에서 돈이 많아, 돈이 최고의 행복이라 함. 자기를 믿음.
뱀 : 지옥에서 불신자를 괴롭힘.
마귀: 불신자를 지옥으로 유혹, 괴롭힘
본극은 예수님께서 천국과 지옥을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다. 천국의 아름다움과 지옥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극으로서 초신자들에게 신앙고백을 하게 하는 극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려 공연을 하면 많은 은혜가 된다.
- 이극은 어린이 용으로 적합하며, 전통적인 극이지만 재미가 있어서,중고등부,청년부도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제 I 막
배경- 부자의 집
부자: 어 허험 .어 ? ! 웬놈의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는 것이 나를 추워서 못 견디게 만든단 말이야. 어허험 날씨 한번 싸늘하군. 어디 오늘은 내가 말이야. 뭘 먹어서 배를 채울까. 어허험. 나는 말이야, 창고에 쌀이 가득하겠다. 또 이 창고에 비단들이 가득 쌓였겠다, 도대체 내가 세상에서 부러워할 게 뭐야, 난 아무것도 부러워 할 게 없단 말이야. 하!하!하!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보고 돈많은 영감이라 부르지. 그리고 나만 보면 고개를 굽실굽실 거리면서 뭘 하나 얻을 게 없을까하고 내 앞에서 추근거린단 말이야. 아하하하. 역시 돈이란 좋긴 좋아. 어제까지는 내가 닭 다리를 뜯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먹는다는 건 역시 즐거운 일이란 말이야, 아하하하.. 자 오늘은 내가 무얼 먹고 내 배를 채울거냐. 여봐라, 게 없느냐?
옥분: 네! 불렀어요?
부자: 아! 옥분이냐, 어서 들어 오너라.
옥분: 아이 영감마님, 웬일이시와요?
부자: 그래. 내가 말이야. 어저께까지도 아주 잘 먹었는데 오늘은 전보다 특별한게 먹고싶구나. 어험!
옥분: 영감마님이 드시고 싶은 것이 무엇이와요? 아 도대체 창고마다 먹을 것,입을 것 가득 쌓여 있는데 영감마님처럼 행복한 사람이 이세상에 또 어디 있겠사옵니까?
부자: 아하하하. 너도 그러허게 생각하느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돌쇠 보고 가서 이르기를 오늘은 내가 좀 더 특별난 음식올 먹고 싶으니까... 에. 그러니깐 돼지를 한 열마리 정도 잡고...
옥분 : 아니, 열 마리 씩이나 말입니까?
부자 : 떽! 열마리가 많다고 그러냐? 열마리씩 잡고 또 외양간에 보면은 그 병든 소들이 있어요. 그 쓸모없는 것들 좀 많이 잡고 그리고 말이야. 오늘도 먹고 마시자고,먹고 마셔.
옥분 : 영감마님, 많이 먹고 마셔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셔야죠.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영감 마님의 재산은요.
부자 : 헤 헤 헤. 그렇지. 그래. 하하! 하하하! 내 재산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단 말이야. 하하하! 자! 오늘은 또 얼마만큼 한번 뜯어볼까. 아, 역시 돈은 있고 봐야 한단 말이야. 넌 뭘 보고 있느냐.어서 냉큼 썩 들어가서 내 시키는 대로 하지 못할까.
옥분 : 아이, 예 예 예, 아 알았습니다요. 지금 속히 내려 갑죠. 쇤네는요.
부자 : 고얀 녀석 같으니라고. 한번 시키면 냉큼 들어갈 것이지 뭘 꾸물대고 서 있어.
(옥분과 부자 사라진다)
해설 : 돈 많은 부자 영감님은 매일 매일 호화판 잔치를 벌였어요. 그리고 언제까지나 많이 먹고 행복하게 살 거라고 자신만만하게 온 얼굴에 웃음을 함빡 짓고 있어요. 바로 그때였어요.
나사로:(등장)아이고 배 고파 죽겠네. 아저씨 ! 주인 양반 계세유? 배고픈 거지가 왔시유. 밥 한술만 주세유. 이거 아무도 없나? 어떻게 된거지.
부자 : 아인. 왠 녀석이 우리 집을 찾아 온 모양이구만.
나사로: 아저씨 저 거지 나사론데유. 배고픈 거지에게 밥 한술만 주세유.
부자 : 고 고작. 밥 한술만 줘? 하하 이야 임마.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없어 ! 너 줄 밥이 있으면 우리 돼지새끼나 더 먹이겠다. 빨리 나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예까지 들어 와.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나사로: 아저씨. 그러지 마시고 저 나사로가 너무 춥고 배가 고파서 여기까지 들어 왔시유. 아저씨 밥 한술만 주세유.
부자: 뭐야. 밥 한술이 아니라 반술도 못주겠어. 지금 당장 나가. 당장 나가란 말이야. 이 나쁜 녀석아. 왠 아침부터 재수없게 남의 집 앞에서 야단이야. 엉?
나사로: 아저씨, 나가겠는데유. 그런데 몇일간 굶어서 나 배가 고픈데 밥 한술만 주세유 예?
부자 : 아니, 녀석아! 네가 나한테 밥 한술 이라도 얻어 먹을 자격이 있어. 내가 농사 지을 때에 네가 땀흘려줬어? 이 게으른 녀석아! 나가! 안 나가면 내가 너를 쫓아낼 거야. 에이 ! 나쁜녀석 , 에- 이!(계속 때린다)
나사로: 악! 아저씨, 아이구 아이구 아저씨, 가겠씨유. 제발 때리지 마세유 .아이구, 아이구,아이구, 아이구 나사로 죽네, 아저씨 아저씨 나사로 죽네 아이. 아이구, 아저씨 잘못했어요, 때리지 마세요 지금 나갈께요. 아저씨 아이구.
부자 : 썩 나가. 지금 당장 나가. 내 눈 앞에 꼴도 보이지 마라. 이 나쁜 녀석. 썩 나가.
나사로: 아저씨 가겠습니다요. 가겠습니다요. 그럼 가긴 가겠는데요 . 아저씨도 예수님 믿고 착한 사람 되세요. 저 - 기 보이는 교회를 한번 나가 보세요. 예수님을 믿으면요 마음이 착해지고요 욕심도 없어지고요.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산대요. 아저씨, 예수님 믿으세요, 아저씨!
부자 : 뭐?! 듣자 듣자하니까, 원 참 더러워서 못 듣겠구나. 야 임마, 일하기 싫으니까 매일 예배당에 모여서 노래만 부르는 것들이 뭐야? 예수믿어? 이놈아, 야 이놈아, 야 이놈아 (마구 때린다)
나사로: 아이구 아야, 아야야, 아야 아저씨 아저씨 때리지 마세요
부자: 나가 임마. 난 다 알아, 예수를 믿느니 내 주먹을 믿어라. 이 나쁜 놈아
나사로: 아저씨 그게 아닙니다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요. 그러면 나중에 저기 천국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아저씨도 한번 예수님을 믿어보세요. 욕심도 없어지고 마음도 아주 착해진대요. 예? 아저씨 나사로 말좀 들어주세요. 교회에 나가세요. 아저씨!
부자: 떽! 가만히 듣자 듣자 하니까 원 참 아니꼽고 더러워서 못보겠구먼 . 예 이놈.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해 나쁜 녀석아 , 떽 ! 나쁜 녀석. 나쁜 녀석...
나사로: 아저씨 ! 가겠습니다요. 가겠습니다요.
부자: 나쁜 녀석, 에이 나쁜 녀석.
나사로: 아저씨, 윽 아저씨!
부자: 이 나쁜 녀석. 예수 믿는 놈이 와서 ? 어쩌고 어째. 나 원 참 재수없게. 난. 이래 뵈도 임마, 이 동네에서 제일가는 부자야 부자, 나중에 난 임마 죽지도 않아. 아프기만 하면 약 사먹으면 금방 나으니까? 난 죽지 않는단 말이야. 재수없게 아침부터!!. 재수없으려니 별게 다 속을 썩이네. 페이 펫 펫(침뱉는 소리) 에이, 내 눈 앞에서 다시는 보이지도 마라
( 부자 퇴장)
나사로: 아, 아이구, 으흐흐, 아이구, 아이구, 하나님(눈이 온다) 저 욕심장이 부자를 용서하여 주세요.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변화시켜 주세요. 새 사람이 되어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살게 해 주세요. 아이구 세상이 이렇게 악할 수가 있나. 아이구, 그렇찮아도 아픈 몸인데. 아파서 견딜수가 없는데.
해설 : 세상에 그럴 수가 있나요. 저 돈많은 부자가 배고프고 병들은 거지 나사로를 그냥 땅 바닥에서 마구 두들겨 쓰러지게 하다니. 그럴 수가 있나요. 헐벗고 굶주린 나사로는 아픈 몸을 끌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어요. 나사로는 예수님께 기도를 합니다.
나사로: 하나님 저는 왜 이렇게 몸이 병들었습니까? 저는 왜 이렇게 가난합니까? 허지만 예수님을 믿으니까 항상 즐거워하며 기쁘게 살아야겠어요. 예수님 나의 영혼을 받아 주세요. 예수님이 계신 그곳에는 아름다운 천국이 있다면서요.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세요. 예수님 !
해설 : 거지 나사로는 그만 차가운 땅바닥에 고개를 푹 수그린 채 다시는 고개를 들 줄 몰랐어요.
(막이 내린다)
해설: 뿌연 하늘에서 하얀 눈들이 펑펑펑 마구 쏟아지고 있어요. 나사로의 아름다운 영혼이 하늘나라로 향하고 있나봐요. 나사로는 죽었어요. 배고프고 굶주리던 이 땅 위에서 그는 부잣집의 차가운 마당에서 쓰러져 죽었어요. 나사로는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었기에 그의 시체는 아무도 치워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제 그 나사로가 인도된 곳은 어디일까요? 영원히 죽지 아니하고 슬픔도 눈물도 고통도 괴로움도 없는 하늘나라로 나사로는 올라온 거예요.
제 2 막
배 경: 천국
해설: 아 아하, 저기 왕궁에서 나사로가 나사로가 오고 있어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그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얀 옷을 입고 있어요. 그의 얼굴에는 광채가 나요. 그는 한 발자국씩, 다가오는 발걸음에 힘이 주어지고요. 나사로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고 있어요
아브라함: 허 나사로 나사로야.
나사로: 여기 여기가 어디야. 오! 여기가 바로 천국. 저기가 저기가 바로 천국이로구나. 오 ! 여긴 황금길이고 오우 ! 빛나는 것 좀봐. 이게 천국 길이구나, 오 오우 ! 저 눈부신 것 좀봐 아니 아니. 내 옷이 어느새 이렇게 눈처럼 하얀 옷으로 변했지? 아니 내 옷 좀봐. 세상에 아니. 오 ! 예수님 고맙습니다. 아, 저 눈부신 황금길. 저 찬란한 오우 ! 저 아름다운 황금길. 오호..
아브라함: 나사로야, 잘 왔다. 나사로야 잘왔다.
나사로: 아니, 누구십니까? 어르신네는 누구십니까?
아브라함: 나는 너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니라.
나사로: 네? 우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라구요? 아브라함, 정말 보고싶었어요. 아브라함.
아브라함: 오 ! 나사로, 내가 그대에게 금면류관을 씌워 주노라. 이것이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승리한 나사로에게 씌워 주는 생명의 면류관이로다.
(나사로의 머리에 아브라함이 금면류관을 씌워준다.)
아브라함: 아브라함, 아브라함,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흑 고맙습니다. 흐흐, 아브라함, 나는 세상에서 거지였어요. 그리고 밥얻으러 다닌다고 부자 아저씨께 매도 많이 맞았어요. 아브라함
아브라함: 나사로야, 네가 핍박 가운데서도 승리하였기에 너는 이 곳 천국으로 올 수 있었느니라. 그러나 그 돈 많은 부자는 이곳에 도저히 올 수가 없어, 나사로야. 자 이제 그만 일어나도록 하여라.
나사로: 아브라함님. 잘 알겠어요. 세상에서 핍박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버리지 않으면 역시 천국에 올 수 있군요. 아브라함님 고마워요
아브라함: 자, 아제 나사로, 그만 내손을 잡고 저기 세상에서 올라온 부자의 모습을 보러 가자꾸나.
나사로: 흐흐 알겠습니다. 아브라함님.
해설: 나사로는 생명의 면류관을 쓰고 아브라함의 손을 잡고 세상에서 올라오는 부자의 모습을 지켜보러 떠났어요. 세월은 이렇게 흘러 흘러서 거지 나사로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돈 많고 욕심 많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큰 소리를 치던 욕심장이 부자도 죽어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오늘은 욕심장이 부자의 장례식을 거행하는 날이예요
제 3 막
배경- 산길 또는 공동묘지
해설: 이렇게 돈 많은 부자 영감도 거지 나사로가 슬프고 쓸쓸하게 죽어간 것처럼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꽃가마를 타고 말았어요. 꽃가마를 타고 저승길로 떠난 부자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천국일까요? 지옥일까요? 이제 그가 간 곳을 우리들도 다 같이 가보기로 해요
제 4 막
배경- 불타는 지옥_______________________
사탄: (연기가 나도록 한다) 으하하하, 흐하하, 나는 마귀다. 흐하하하하하. 나는 지옥 불 속에 사는 사탄 마귀란 말이야. 흐하하하하 흐하하하하.... 아담과 하와를 내가 넘어뜨렸거든, 으하하하하... 나는 사탄이다.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린 사탄. 놀라는 것을 보니까 기분 좋구나. 하하하... 하하.... 지옥불에서는 내가 왕이지. 이리 들어와 임마.
부자: 어 아이구. 나를 무엇때문에 지옥으로 보내십니까요. 아이구 아이구,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내 돈으로 내맘대로 쓰고 살았는데 무얼 잘못했습니까? 아이고 도대체 당신은 누구요?
사탄:이놈아 이놈아, 뭘 빤히 쳐다보는 거야. 넌 아주 내말을 잘 듣던 놈이야. 그런 사람들이 이 지옥에 오는 거지. 이 활활타는 불속에 들어가란 말이야. 이놈아 하하하...
부자:아이구 ,죽었네 , 난 이제 죽었네. 난 이제 죽었네 죽었네.
사탄:아하하-하하
부자:아이구 잘못했습니다. 아이구 ,아이구, 한번만 살려주시면 우리집 전 재산을 다 드리겠습니다요. 아이고 절 제발 지옥에서 내보내 주십시요. 절 좀 내보내주십시요.
사탄: 이놈이 호들갑을 떨고 야단이야. 이리 와, 이리 오란 말이야. 이녀석아. 여기 들어가면 참 좋아, 돈만 가지면 지옥에서 나갈 것 같애? 너는 내 말을 잘 들었어, 이리와 헤헤..에헤, 떨지말아라. 이녀석아, 지옥불로 들어가라.
부자:으허허 흐 아이구 뜨거워
사탄: 기분좋다. 하하하 자 여러분 ! 내말을 잘 들으면 이렇게 되는 거야. 얼마나 좋아. 지옥에서 나와 같이 영원히 산단말이야 이히히.....
하나님: 사탄아, 너도 지옥 불 속으로 떨어져라
사탄: 아이고 뜨거워라. 아이고 뜨거워라. 아니 하나님, 마귀가 뭘 잘못해서 지옥 불에 보내십니까? 아니고 뜨거워라(마귀 사라진다.)
부자: 아이구 아이구 으흐흐흐... 아이구... 이럴 줄 알았으면 그 거지 녀석이 우리 집에 왔을 때 그말을 듣고 예수나 믿을 건데. 왜 그렇게 생각을 못하고, 이 돌대가리가, 아이구 흐흐흐.. 나사로 말을 듣고 예수를 믿었으면 절대로 이런 일이 없을 텐데 으흐흐... 아이구. 사람이 살 수 없게 뜨거워 죽겠네. 아이고 뜨거워 죽겠네. 아이구 하나님, 지금부터 예수를 잘 믿겠습니다. 나 좀 살려 주십시오. 하나님, 지금부터 예수를 잘 믿겠습니다. 아그 뜨거! 아그 뜨거워 사람 살려.
아브라함: (막대기로 아브라함,나사로를 걸어 막옆에 올려놓음)나는 아브라함이니라. 부자는 여기를 쳐다보라.
부자: 네, 거기를 쳐다 보라구요. 아이구, 네 보입니다. 조금 보입니다요. 아이구메 저게 누구요? 아니 나사로가 당신 품에 안겨 있군요.아이구 아브라함이여, 나도 나사로처럼 행복하게 좀 살도록 해 주세요. 아! 여기선 도저히 살 수 가 없습니다요. 지금부터 예수님을 잘 믿으면 되지 않습니까? 아이구,아브라함이시요. 날 좀 내보내 주세요. 나사로처럼 당신 품에 안겨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아이구, 지금부터 나도 하나님을 잘 믿겠습니다. 진짜예요.
아브라함: 이놈, 너는 이미 때가 늦었느니라. 지옥에 간 사람이 아무리 예수님을 믿어야 소용이 없느니라. 너도 영원토록 그 지옥불에서 살 것이니라. 고생은 되어도 죽지는 않으니 너는 영원토록 그 지옥 불에서 살지니라.
부자: 흐흑흐...아이구. 흐으흐 아이구, 내가 왜 예수님을 믿지 않았나. 아이구 아브라함이여 ! 그까짓 예수 잘 믿으면 되지 왜 그럽니까? 아이구 아브라함이여 내게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사 그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좀 적시게 해 주소서.네? 아브라함이여.
아브라함: 부자는 여기를 쳐다보라. 나사로는 거지지만 예수님을 잘 믿어 천국 백성이 되었느니라. 너는 믿지 아니하여 지옥에 빠진 몸, 어찌하여 지옥에 가 있는 네가 천국 백성을 심부름 시키려 하느냐. 어리석은 자여, 어리석은 자여,어리석은 자여.
부자: 아흐, 차라리 죽여 주십시요. 이런 곳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다니 아이고 뜨거워. 아이구 뜨거워 내가 차라리 목을 매달아 죽어야지. 꺽 아이구 목을 메에도 죽지 못하는 구나. 아, 저 불속에 들어가서라도 죽어야지. 아이구 아이구 그래도 역시 죽지 않어. 아이구, 이제 죽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는 구나. 컥, 아이구, 내 팔자야. 아이구, 내 팔자야. 으흐... 아브라함이여. 내 아버지 집에 나사로를 보내서 내 형제들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좀 말해 주십시오. 예? 나처럼 이런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 달라는 말입니다. 아이구 흐흐
아브라함: 저희에게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있고 교회가 있으니 저들은 목사님의 말을 들으면 믿을 수가 있을 것이다.
부자: 흐흐 꺽 아이구. 아브라함이시여, 아이구 하나님, 예수님, 아이구 여러분 여러분은 나처럼 이런 뜨거운 지옥 불속에 들어오지 말고 예수님 잘 믿으시요
나오는 인물
거지: 몸이 병들어. 구걸하면서 살아감, 그런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음.
부자: 세상에서 돈이 많아, 돈이 최고의 행복이라 함. 자기를 믿음.
뱀 : 지옥에서 불신자를 괴롭힘.
마귀: 불신자를 지옥으로 유혹, 괴롭힘
본극은 예수님께서 천국과 지옥을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다. 천국의 아름다움과 지옥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극으로서 초신자들에게 신앙고백을 하게 하는 극이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드려 공연을 하면 많은 은혜가 된다.
- 이극은 어린이 용으로 적합하며, 전통적인 극이지만 재미가 있어서,중고등부,청년부도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제 I 막
배경- 부자의 집
부자: 어 허험 .어 ? ! 웬놈의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는 것이 나를 추워서 못 견디게 만든단 말이야. 어허험 날씨 한번 싸늘하군. 어디 오늘은 내가 말이야. 뭘 먹어서 배를 채울까. 어허험. 나는 말이야, 창고에 쌀이 가득하겠다. 또 이 창고에 비단들이 가득 쌓였겠다, 도대체 내가 세상에서 부러워할 게 뭐야, 난 아무것도 부러워 할 게 없단 말이야. 하!하!하!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보고 돈많은 영감이라 부르지. 그리고 나만 보면 고개를 굽실굽실 거리면서 뭘 하나 얻을 게 없을까하고 내 앞에서 추근거린단 말이야. 아하하하. 역시 돈이란 좋긴 좋아. 어제까지는 내가 닭 다리를 뜯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먹는다는 건 역시 즐거운 일이란 말이야, 아하하하.. 자 오늘은 내가 무얼 먹고 내 배를 채울거냐. 여봐라, 게 없느냐?
옥분: 네! 불렀어요?
부자: 아! 옥분이냐, 어서 들어 오너라.
옥분: 아이 영감마님, 웬일이시와요?
부자: 그래. 내가 말이야. 어저께까지도 아주 잘 먹었는데 오늘은 전보다 특별한게 먹고싶구나. 어험!
옥분: 영감마님이 드시고 싶은 것이 무엇이와요? 아 도대체 창고마다 먹을 것,입을 것 가득 쌓여 있는데 영감마님처럼 행복한 사람이 이세상에 또 어디 있겠사옵니까?
부자: 아하하하. 너도 그러허게 생각하느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돌쇠 보고 가서 이르기를 오늘은 내가 좀 더 특별난 음식올 먹고 싶으니까... 에. 그러니깐 돼지를 한 열마리 정도 잡고...
옥분 : 아니, 열 마리 씩이나 말입니까?
부자 : 떽! 열마리가 많다고 그러냐? 열마리씩 잡고 또 외양간에 보면은 그 병든 소들이 있어요. 그 쓸모없는 것들 좀 많이 잡고 그리고 말이야. 오늘도 먹고 마시자고,먹고 마셔.
옥분 : 영감마님, 많이 먹고 마셔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셔야죠.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영감 마님의 재산은요.
부자 : 헤 헤 헤. 그렇지. 그래. 하하! 하하하! 내 재산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단 말이야. 하하하! 자! 오늘은 또 얼마만큼 한번 뜯어볼까. 아, 역시 돈은 있고 봐야 한단 말이야. 넌 뭘 보고 있느냐.어서 냉큼 썩 들어가서 내 시키는 대로 하지 못할까.
옥분 : 아이, 예 예 예, 아 알았습니다요. 지금 속히 내려 갑죠. 쇤네는요.
부자 : 고얀 녀석 같으니라고. 한번 시키면 냉큼 들어갈 것이지 뭘 꾸물대고 서 있어.
(옥분과 부자 사라진다)
해설 : 돈 많은 부자 영감님은 매일 매일 호화판 잔치를 벌였어요. 그리고 언제까지나 많이 먹고 행복하게 살 거라고 자신만만하게 온 얼굴에 웃음을 함빡 짓고 있어요. 바로 그때였어요.
나사로:(등장)아이고 배 고파 죽겠네. 아저씨 ! 주인 양반 계세유? 배고픈 거지가 왔시유. 밥 한술만 주세유. 이거 아무도 없나? 어떻게 된거지.
부자 : 아인. 왠 녀석이 우리 집을 찾아 온 모양이구만.
나사로: 아저씨 저 거지 나사론데유. 배고픈 거지에게 밥 한술만 주세유.
부자 : 고 고작. 밥 한술만 줘? 하하 이야 임마.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없어 ! 너 줄 밥이 있으면 우리 돼지새끼나 더 먹이겠다. 빨리 나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예까지 들어 와.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나사로: 아저씨. 그러지 마시고 저 나사로가 너무 춥고 배가 고파서 여기까지 들어 왔시유. 아저씨 밥 한술만 주세유.
부자: 뭐야. 밥 한술이 아니라 반술도 못주겠어. 지금 당장 나가. 당장 나가란 말이야. 이 나쁜 녀석아. 왠 아침부터 재수없게 남의 집 앞에서 야단이야. 엉?
나사로: 아저씨, 나가겠는데유. 그런데 몇일간 굶어서 나 배가 고픈데 밥 한술만 주세유 예?
부자 : 아니, 녀석아! 네가 나한테 밥 한술 이라도 얻어 먹을 자격이 있어. 내가 농사 지을 때에 네가 땀흘려줬어? 이 게으른 녀석아! 나가! 안 나가면 내가 너를 쫓아낼 거야. 에이 ! 나쁜녀석 , 에- 이!(계속 때린다)
나사로: 악! 아저씨, 아이구 아이구 아저씨, 가겠씨유. 제발 때리지 마세유 .아이구, 아이구,아이구, 아이구 나사로 죽네, 아저씨 아저씨 나사로 죽네 아이. 아이구, 아저씨 잘못했어요, 때리지 마세요 지금 나갈께요. 아저씨 아이구.
부자 : 썩 나가. 지금 당장 나가. 내 눈 앞에 꼴도 보이지 마라. 이 나쁜 녀석. 썩 나가.
나사로: 아저씨 가겠습니다요. 가겠습니다요. 그럼 가긴 가겠는데요 . 아저씨도 예수님 믿고 착한 사람 되세요. 저 - 기 보이는 교회를 한번 나가 보세요. 예수님을 믿으면요 마음이 착해지고요 욕심도 없어지고요.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산대요. 아저씨, 예수님 믿으세요, 아저씨!
부자 : 뭐?! 듣자 듣자하니까, 원 참 더러워서 못 듣겠구나. 야 임마, 일하기 싫으니까 매일 예배당에 모여서 노래만 부르는 것들이 뭐야? 예수믿어? 이놈아, 야 이놈아, 야 이놈아 (마구 때린다)
나사로: 아이구 아야, 아야야, 아야 아저씨 아저씨 때리지 마세요
부자: 나가 임마. 난 다 알아, 예수를 믿느니 내 주먹을 믿어라. 이 나쁜 놈아
나사로: 아저씨 그게 아닙니다요.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다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요. 그러면 나중에 저기 천국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아저씨도 한번 예수님을 믿어보세요. 욕심도 없어지고 마음도 아주 착해진대요. 예? 아저씨 나사로 말좀 들어주세요. 교회에 나가세요. 아저씨!
부자: 떽! 가만히 듣자 듣자 하니까 원 참 아니꼽고 더러워서 못보겠구먼 . 예 이놈.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해 나쁜 녀석아 , 떽 ! 나쁜 녀석. 나쁜 녀석...
나사로: 아저씨 ! 가겠습니다요. 가겠습니다요.
부자: 나쁜 녀석, 에이 나쁜 녀석.
나사로: 아저씨, 윽 아저씨!
부자: 이 나쁜 녀석. 예수 믿는 놈이 와서 ? 어쩌고 어째. 나 원 참 재수없게. 난. 이래 뵈도 임마, 이 동네에서 제일가는 부자야 부자, 나중에 난 임마 죽지도 않아. 아프기만 하면 약 사먹으면 금방 나으니까? 난 죽지 않는단 말이야. 재수없게 아침부터!!. 재수없으려니 별게 다 속을 썩이네. 페이 펫 펫(침뱉는 소리) 에이, 내 눈 앞에서 다시는 보이지도 마라
( 부자 퇴장)
나사로: 아, 아이구, 으흐흐, 아이구, 아이구, 하나님(눈이 온다) 저 욕심장이 부자를 용서하여 주세요.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게 변화시켜 주세요. 새 사람이 되어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살게 해 주세요. 아이구 세상이 이렇게 악할 수가 있나. 아이구, 그렇찮아도 아픈 몸인데. 아파서 견딜수가 없는데.
해설 : 세상에 그럴 수가 있나요. 저 돈많은 부자가 배고프고 병들은 거지 나사로를 그냥 땅 바닥에서 마구 두들겨 쓰러지게 하다니. 그럴 수가 있나요. 헐벗고 굶주린 나사로는 아픈 몸을 끌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어요. 나사로는 예수님께 기도를 합니다.
나사로: 하나님 저는 왜 이렇게 몸이 병들었습니까? 저는 왜 이렇게 가난합니까? 허지만 예수님을 믿으니까 항상 즐거워하며 기쁘게 살아야겠어요. 예수님 나의 영혼을 받아 주세요. 예수님이 계신 그곳에는 아름다운 천국이 있다면서요.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세요. 예수님 !
해설 : 거지 나사로는 그만 차가운 땅바닥에 고개를 푹 수그린 채 다시는 고개를 들 줄 몰랐어요.
(막이 내린다)
해설: 뿌연 하늘에서 하얀 눈들이 펑펑펑 마구 쏟아지고 있어요. 나사로의 아름다운 영혼이 하늘나라로 향하고 있나봐요. 나사로는 죽었어요. 배고프고 굶주리던 이 땅 위에서 그는 부잣집의 차가운 마당에서 쓰러져 죽었어요. 나사로는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었기에 그의 시체는 아무도 치워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제 그 나사로가 인도된 곳은 어디일까요? 영원히 죽지 아니하고 슬픔도 눈물도 고통도 괴로움도 없는 하늘나라로 나사로는 올라온 거예요.
제 2 막
배 경: 천국
해설: 아 아하, 저기 왕궁에서 나사로가 나사로가 오고 있어요.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그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하얀 옷을 입고 있어요. 그의 얼굴에는 광채가 나요. 그는 한 발자국씩, 다가오는 발걸음에 힘이 주어지고요. 나사로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고 있어요
아브라함: 허 나사로 나사로야.
나사로: 여기 여기가 어디야. 오! 여기가 바로 천국. 저기가 저기가 바로 천국이로구나. 오 ! 여긴 황금길이고 오우 ! 빛나는 것 좀봐. 이게 천국 길이구나, 오 오우 ! 저 눈부신 것 좀봐 아니 아니. 내 옷이 어느새 이렇게 눈처럼 하얀 옷으로 변했지? 아니 내 옷 좀봐. 세상에 아니. 오 ! 예수님 고맙습니다. 아, 저 눈부신 황금길. 저 찬란한 오우 ! 저 아름다운 황금길. 오호..
아브라함: 나사로야, 잘 왔다. 나사로야 잘왔다.
나사로: 아니, 누구십니까? 어르신네는 누구십니까?
아브라함: 나는 너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니라.
나사로: 네? 우리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라구요? 아브라함, 정말 보고싶었어요. 아브라함.
아브라함: 오 ! 나사로, 내가 그대에게 금면류관을 씌워 주노라. 이것이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승리한 나사로에게 씌워 주는 생명의 면류관이로다.
(나사로의 머리에 아브라함이 금면류관을 씌워준다.)
아브라함: 아브라함, 아브라함,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흑 고맙습니다. 흐흐, 아브라함, 나는 세상에서 거지였어요. 그리고 밥얻으러 다닌다고 부자 아저씨께 매도 많이 맞았어요. 아브라함
아브라함: 나사로야, 네가 핍박 가운데서도 승리하였기에 너는 이 곳 천국으로 올 수 있었느니라. 그러나 그 돈 많은 부자는 이곳에 도저히 올 수가 없어, 나사로야. 자 이제 그만 일어나도록 하여라.
나사로: 아브라함님. 잘 알겠어요. 세상에서 핍박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버리지 않으면 역시 천국에 올 수 있군요. 아브라함님 고마워요
아브라함: 자, 아제 나사로, 그만 내손을 잡고 저기 세상에서 올라온 부자의 모습을 보러 가자꾸나.
나사로: 흐흐 알겠습니다. 아브라함님.
해설: 나사로는 생명의 면류관을 쓰고 아브라함의 손을 잡고 세상에서 올라오는 부자의 모습을 지켜보러 떠났어요. 세월은 이렇게 흘러 흘러서 거지 나사로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돈 많고 욕심 많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큰 소리를 치던 욕심장이 부자도 죽어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오늘은 욕심장이 부자의 장례식을 거행하는 날이예요
제 3 막
배경- 산길 또는 공동묘지
해설: 이렇게 돈 많은 부자 영감도 거지 나사로가 슬프고 쓸쓸하게 죽어간 것처럼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꽃가마를 타고 말았어요. 꽃가마를 타고 저승길로 떠난 부자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천국일까요? 지옥일까요? 이제 그가 간 곳을 우리들도 다 같이 가보기로 해요
제 4 막
배경- 불타는 지옥_______________________
사탄: (연기가 나도록 한다) 으하하하, 흐하하, 나는 마귀다. 흐하하하하하. 나는 지옥 불 속에 사는 사탄 마귀란 말이야. 흐하하하하 흐하하하하.... 아담과 하와를 내가 넘어뜨렸거든, 으하하하하... 나는 사탄이다. 아담과 하와를 넘어뜨린 사탄. 놀라는 것을 보니까 기분 좋구나. 하하하... 하하.... 지옥불에서는 내가 왕이지. 이리 들어와 임마.
부자: 어 아이구. 나를 무엇때문에 지옥으로 보내십니까요. 아이구 아이구,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내 돈으로 내맘대로 쓰고 살았는데 무얼 잘못했습니까? 아이고 도대체 당신은 누구요?
사탄:이놈아 이놈아, 뭘 빤히 쳐다보는 거야. 넌 아주 내말을 잘 듣던 놈이야. 그런 사람들이 이 지옥에 오는 거지. 이 활활타는 불속에 들어가란 말이야. 이놈아 하하하...
부자:아이구 ,죽었네 , 난 이제 죽었네. 난 이제 죽었네 죽었네.
사탄:아하하-하하
부자:아이구 잘못했습니다. 아이구 ,아이구, 한번만 살려주시면 우리집 전 재산을 다 드리겠습니다요. 아이고 절 제발 지옥에서 내보내 주십시요. 절 좀 내보내주십시요.
사탄: 이놈이 호들갑을 떨고 야단이야. 이리 와, 이리 오란 말이야. 이녀석아. 여기 들어가면 참 좋아, 돈만 가지면 지옥에서 나갈 것 같애? 너는 내 말을 잘 들었어, 이리와 헤헤..에헤, 떨지말아라. 이녀석아, 지옥불로 들어가라.
부자:으허허 흐 아이구 뜨거워
사탄: 기분좋다. 하하하 자 여러분 ! 내말을 잘 들으면 이렇게 되는 거야. 얼마나 좋아. 지옥에서 나와 같이 영원히 산단말이야 이히히.....
하나님: 사탄아, 너도 지옥 불 속으로 떨어져라
사탄: 아이고 뜨거워라. 아이고 뜨거워라. 아니 하나님, 마귀가 뭘 잘못해서 지옥 불에 보내십니까? 아니고 뜨거워라(마귀 사라진다.)
부자: 아이구 아이구 으흐흐흐... 아이구... 이럴 줄 알았으면 그 거지 녀석이 우리 집에 왔을 때 그말을 듣고 예수나 믿을 건데. 왜 그렇게 생각을 못하고, 이 돌대가리가, 아이구 흐흐흐.. 나사로 말을 듣고 예수를 믿었으면 절대로 이런 일이 없을 텐데 으흐흐... 아이구. 사람이 살 수 없게 뜨거워 죽겠네. 아이고 뜨거워 죽겠네. 아이구 하나님, 지금부터 예수를 잘 믿겠습니다. 나 좀 살려 주십시오. 하나님, 지금부터 예수를 잘 믿겠습니다. 아그 뜨거! 아그 뜨거워 사람 살려.
아브라함: (막대기로 아브라함,나사로를 걸어 막옆에 올려놓음)나는 아브라함이니라. 부자는 여기를 쳐다보라.
부자: 네, 거기를 쳐다 보라구요. 아이구, 네 보입니다. 조금 보입니다요. 아이구메 저게 누구요? 아니 나사로가 당신 품에 안겨 있군요.아이구 아브라함이여, 나도 나사로처럼 행복하게 좀 살도록 해 주세요. 아! 여기선 도저히 살 수 가 없습니다요. 지금부터 예수님을 잘 믿으면 되지 않습니까? 아이구,아브라함이시요. 날 좀 내보내 주세요. 나사로처럼 당신 품에 안겨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아이구, 지금부터 나도 하나님을 잘 믿겠습니다. 진짜예요.
아브라함: 이놈, 너는 이미 때가 늦었느니라. 지옥에 간 사람이 아무리 예수님을 믿어야 소용이 없느니라. 너도 영원토록 그 지옥불에서 살 것이니라. 고생은 되어도 죽지는 않으니 너는 영원토록 그 지옥 불에서 살지니라.
부자: 흐흑흐...아이구. 흐으흐 아이구, 내가 왜 예수님을 믿지 않았나. 아이구 아브라함이여 ! 그까짓 예수 잘 믿으면 되지 왜 그럽니까? 아이구 아브라함이여 내게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사 그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좀 적시게 해 주소서.네? 아브라함이여.
아브라함: 부자는 여기를 쳐다보라. 나사로는 거지지만 예수님을 잘 믿어 천국 백성이 되었느니라. 너는 믿지 아니하여 지옥에 빠진 몸, 어찌하여 지옥에 가 있는 네가 천국 백성을 심부름 시키려 하느냐. 어리석은 자여, 어리석은 자여,어리석은 자여.
부자: 아흐, 차라리 죽여 주십시요. 이런 곳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다니 아이고 뜨거워. 아이구 뜨거워 내가 차라리 목을 매달아 죽어야지. 꺽 아이구 목을 메에도 죽지 못하는 구나. 아, 저 불속에 들어가서라도 죽어야지. 아이구 아이구 그래도 역시 죽지 않어. 아이구, 이제 죽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는 구나. 컥, 아이구, 내 팔자야. 아이구, 내 팔자야. 으흐... 아브라함이여. 내 아버지 집에 나사로를 보내서 내 형제들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좀 말해 주십시오. 예? 나처럼 이런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 달라는 말입니다. 아이구 흐흐
아브라함: 저희에게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있고 교회가 있으니 저들은 목사님의 말을 들으면 믿을 수가 있을 것이다.
부자: 흐흐 꺽 아이구. 아브라함이시여, 아이구 하나님, 예수님, 아이구 여러분 여러분은 나처럼 이런 뜨거운 지옥 불속에 들어오지 말고 예수님 잘 믿으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