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북극곰 밥과 남극새 위피의 이야기
작성자
인형극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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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북극곰 밥과 남극새 위피의 이야기 - 인천YMCA 제작의뢰인형극
인형극단친구들
해설 : 꼬마 북극곰 밥과 남극새 위피는 차가운 얼음나라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밥과 위피는 따듯한 햇님 밑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것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됐지요.
위피 : "밥 어떡하지. 벌써 돌아갈 날짜가 다 되었어." (밖을 내다보며)
밥 : "그렇구나. 여행을 이제 마쳐야 하다니 아쉬운 걸."
위피 : “돌아가기전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나 실컷 먹어야 겠다.”
(위피는 가게로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사다 냉장고를 가득 채운다.)
위피 : "밥, 이리 좀 와봐. 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밥 : "그래? 이상하다. 그럴 리가 없을 텐데."
(냉장고 문을 열어본 밥) “어 이게 뭐야! 냉장고가 아이스크림으로 꽉찼 잖아!” "위피, 냉장고를 이렇게 빈틈없이 가득 채우면 어떻게 해."
위피 : "왜? 냉장고가 먹을 것으로 가득 차있으면 기분이 좋잖아."
밥 : "냉장고에 이렇게 음식을 가득 채우면 안 돼."
위피 : "그럼 얼마나 넣어야 하는데?"
밥 : "냉장고가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의 양은 냉장고 크기에서 반보다 조금 더 넣어야 적당한 것야, 그래야 냉장고도 오래 쓸수 있어.."
위피 : "그래서 이상한 소리가 난 거구나. 앞으로는 음식을 살 때는 적당히 사 야 겠는걸."
(재미있게 동화책을 밥, 쉴 새 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닫으며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꺼내 먹고 있는 위피)
밥 : "위피, 지금 뭐하고 있는 거니?"
위피: "보면 몰라. 차갑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잖아. 너도 먹을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밥 : "아니, 난 먹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난 지금 네가 무엇을 먹고 있는 지를 묻는 것이 아니야. 왜 이렇게 냉장고 문을 열고 있는지를 묻는 거지."
위피 : "시원하잖아. 그러지 말고 너도 여기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봐. 꼭 고향에 온 것 같아." (계속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밥 : "위피야, 냉장고를 좀 만져봐.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 빨갛게 달아오른 냉장고-
위피 : "어어, 정말이네. 열이 나고 있잖아. 우리 냉장고 감기에 걸렸나봐."
밥 : "아니야. 우리 냉장고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어."
위피: "아냐, 내 말이 맞아. 우리 냉장고는 감기에 걸렸어. 이렇게 열이 나는 걸."
밥 : "냉장고에서 열이 나는 것은 감기 때문이 아니야."
위피:"그럼 왜 열이 나는데?"
밥 :"냉장고가 열이 나는 건 네가 냉장고 문을 열어 놓았기 때문이야.
냉장고 문을 열어 놓으면 냉장고 안에 있던 찬 공기가 빠져나가고 더운 공기가 냉장고에 들어갔기 때문에 냉장고가 힘이 들어. 그러니까 냉장고 에서 음식을 꺼낼 때에는 먹을 것을 미리 생각해 한 번에 꺼내 놓고 먹는 것이 좋아."
위피 :"쳇-, 그런 건 나도 알고 있어. 그리고 아이스크림 같은 건 냉장고에서 꺼내 놓으면 녹아버린단 말이야."
밥 :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아. 배탈이 날 수 있거든."
위피 : "내가 아이스크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있니. 밥 너는 친구인 나보다 냉장고를 더 좋아하는 구나. 그렇 지?" (잔뜩 심통이 난 목소리로)
밥 : "그렇지 않아. 난 네게 냉장고를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주려 고 한 것 뿐이야."
위피 :"됐어. 그만해. 너랑 계속 얘기하면 내가 답답하지.“
말을 많이 했더니 덥네. 목욕이나 해야지."
-위피와 밥이 퇴장한후 다시 위피만 등장- 목욕탕에서 물을 틀어 놓은 소리
위피 헤엄을 치며, 물장구 치고, 물을 튀기면서, 재미있게 목욕을 한다.
밥 :(무대로 목을 내밀고)"위피, 적당하게 물을 쓰는 것이 더 좋지 않겠니. 물 을 아껴 쓰려는 마음을 갖는 것은 중요해." (걱정스러운 얼굴로)
위피 : (더욱 물을 세게 틀어 놓으며 큰 소리로)"야- 잔소리 대장, 내가 욕조에 물 을 많이 쓰던 말던 네가 무슨 참견이야. 나 혼자 목욕하니까 셈이 나서 그 러는 거지. 그렇게 부러우면 너도 하면 될 것 아냐."
밥 : "위피, 물을 아껴 쓰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야."
위피 : "에이- 귀찮아."
- 자기 방에 틀어 박혀 아이스크림을 먹는 위피-
위피 : “ 흠, 자기나 잘하지 왜 참견하고 그래, 냉장고를 아끼고, 물을 아껴쓰라 고, 흥~ 누가 모르나!.“ 얌얌
(맛있게 먹다가 갑자기 아파온다)~ “ 어~ 배가 아프네. 아이구, 배야~
밥 : (산책하고 돌아오다 위피의 소리를 듣는다.) “위피! 위피! 왜 그래~ 위피야!
위피 : "나 머리하고 배가 너무 아파."
- 위피가 쓰러진다. 구급차 소리가 나고 위피가 누워있다.
의사 : “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군, 주사 세 대는 맞아야 낫겠는 걸.”
- 의사가 주사놓은 대사, 아파하는 위피-
밥 : "위피야 괜찮아? 나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지? 미안해."
위피 : "아니야. 오히려 네 마음을 몰라준 내가 더 미안한 걸."
의사등장
의사 : "안녕, 위피 몸은 좀 어떠니?" (부드럽게 웃으면서)
위피 : "괜찮아요. 이제는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치료를 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의사 : "정말 다행이구나. 그런데 위피야, 어제 네가 왜 그렇게 아팠는지 알고있 니?"
위피 : "아뇨, 잘 모르겠는데요." (고개를 저으며)
의사 : "그럼 밥은 알 수 있겠니?"
밥 : "냉장고를 오랫동안 열어놓고, 또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구, 물장난을 해 서 걸린 것 같아요."
의사 : “그래, 밥이 잘 알고 있구나.”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하면 냉장고가 아파할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맛 있어도 적당히 먹어야 하고, 물도 아껴써야 한단다. 그래야 우리 건강에 도 좋은거야.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위피 : "그렇게 하지 않으면요?"(동그랗게 뜨고)
의사 : "응급실에서 날 또 만나게 될 거야. 물론 크고 아픈 주사들도 다시 맞아야 할 테고."
위피: "아-, 싫어여."
위피의 말에 의사 선생님과 밥은 웃는다.
위피 : “밥! 이제부터는 물도 아껴쓰고, 냉장고도 열어놓지 않고, 아끼고, 니 말대로 전기와 에너지를 소중한 생각하는 사람이 될께, 밥! 나를 위해 하는 말인데 귀찮게 생각해서 미안해“
밥 : “아니야, 위피! 니가 내 마음을 알아줘서 참 기뻐!”
" 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
위피 : “어 그렇구나 ” 아쉽다,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소중한 걸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어.“
-위피와 밥이 어깨동무-
해설 : 파란 하늘에는 햇님이 방끗 웃으며 밥과 위피에게 사랑이 담긴 금빛 햇살을 뿌려주었어요.
인형극단친구들
해설 : 꼬마 북극곰 밥과 남극새 위피는 차가운 얼음나라에서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밥과 위피는 따듯한 햇님 밑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것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따뜻한 남쪽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됐지요.
위피 : "밥 어떡하지. 벌써 돌아갈 날짜가 다 되었어." (밖을 내다보며)
밥 : "그렇구나. 여행을 이제 마쳐야 하다니 아쉬운 걸."
위피 : “돌아가기전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나 실컷 먹어야 겠다.”
(위피는 가게로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사다 냉장고를 가득 채운다.)
위피 : "밥, 이리 좀 와봐. 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밥 : "그래? 이상하다. 그럴 리가 없을 텐데."
(냉장고 문을 열어본 밥) “어 이게 뭐야! 냉장고가 아이스크림으로 꽉찼 잖아!” "위피, 냉장고를 이렇게 빈틈없이 가득 채우면 어떻게 해."
위피 : "왜? 냉장고가 먹을 것으로 가득 차있으면 기분이 좋잖아."
밥 : "냉장고에 이렇게 음식을 가득 채우면 안 돼."
위피 : "그럼 얼마나 넣어야 하는데?"
밥 : "냉장고가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의 양은 냉장고 크기에서 반보다 조금 더 넣어야 적당한 것야, 그래야 냉장고도 오래 쓸수 있어.."
위피 : "그래서 이상한 소리가 난 거구나. 앞으로는 음식을 살 때는 적당히 사 야 겠는걸."
(재미있게 동화책을 밥, 쉴 새 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닫으며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꺼내 먹고 있는 위피)
밥 : "위피, 지금 뭐하고 있는 거니?"
위피: "보면 몰라. 차갑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잖아. 너도 먹을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밥 : "아니, 난 먹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난 지금 네가 무엇을 먹고 있는 지를 묻는 것이 아니야. 왜 이렇게 냉장고 문을 열고 있는지를 묻는 거지."
위피 : "시원하잖아. 그러지 말고 너도 여기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봐. 꼭 고향에 온 것 같아." (계속 아이스크림을 핥으며)
밥 : "위피야, 냉장고를 좀 만져봐.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 빨갛게 달아오른 냉장고-
위피 : "어어, 정말이네. 열이 나고 있잖아. 우리 냉장고 감기에 걸렸나봐."
밥 : "아니야. 우리 냉장고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어."
위피: "아냐, 내 말이 맞아. 우리 냉장고는 감기에 걸렸어. 이렇게 열이 나는 걸."
밥 : "냉장고에서 열이 나는 것은 감기 때문이 아니야."
위피:"그럼 왜 열이 나는데?"
밥 :"냉장고가 열이 나는 건 네가 냉장고 문을 열어 놓았기 때문이야.
냉장고 문을 열어 놓으면 냉장고 안에 있던 찬 공기가 빠져나가고 더운 공기가 냉장고에 들어갔기 때문에 냉장고가 힘이 들어. 그러니까 냉장고 에서 음식을 꺼낼 때에는 먹을 것을 미리 생각해 한 번에 꺼내 놓고 먹는 것이 좋아."
위피 :"쳇-, 그런 건 나도 알고 있어. 그리고 아이스크림 같은 건 냉장고에서 꺼내 놓으면 녹아버린단 말이야."
밥 :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아. 배탈이 날 수 있거든."
위피 : "내가 아이스크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있니. 밥 너는 친구인 나보다 냉장고를 더 좋아하는 구나. 그렇 지?" (잔뜩 심통이 난 목소리로)
밥 : "그렇지 않아. 난 네게 냉장고를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주려 고 한 것 뿐이야."
위피 :"됐어. 그만해. 너랑 계속 얘기하면 내가 답답하지.“
말을 많이 했더니 덥네. 목욕이나 해야지."
-위피와 밥이 퇴장한후 다시 위피만 등장- 목욕탕에서 물을 틀어 놓은 소리
위피 헤엄을 치며, 물장구 치고, 물을 튀기면서, 재미있게 목욕을 한다.
밥 :(무대로 목을 내밀고)"위피, 적당하게 물을 쓰는 것이 더 좋지 않겠니. 물 을 아껴 쓰려는 마음을 갖는 것은 중요해." (걱정스러운 얼굴로)
위피 : (더욱 물을 세게 틀어 놓으며 큰 소리로)"야- 잔소리 대장, 내가 욕조에 물 을 많이 쓰던 말던 네가 무슨 참견이야. 나 혼자 목욕하니까 셈이 나서 그 러는 거지. 그렇게 부러우면 너도 하면 될 것 아냐."
밥 : "위피, 물을 아껴 쓰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야."
위피 : "에이- 귀찮아."
- 자기 방에 틀어 박혀 아이스크림을 먹는 위피-
위피 : “ 흠, 자기나 잘하지 왜 참견하고 그래, 냉장고를 아끼고, 물을 아껴쓰라 고, 흥~ 누가 모르나!.“ 얌얌
(맛있게 먹다가 갑자기 아파온다)~ “ 어~ 배가 아프네. 아이구, 배야~
밥 : (산책하고 돌아오다 위피의 소리를 듣는다.) “위피! 위피! 왜 그래~ 위피야!
위피 : "나 머리하고 배가 너무 아파."
- 위피가 쓰러진다. 구급차 소리가 나고 위피가 누워있다.
의사 : “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군, 주사 세 대는 맞아야 낫겠는 걸.”
- 의사가 주사놓은 대사, 아파하는 위피-
밥 : "위피야 괜찮아? 나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지? 미안해."
위피 : "아니야. 오히려 네 마음을 몰라준 내가 더 미안한 걸."
의사등장
의사 : "안녕, 위피 몸은 좀 어떠니?" (부드럽게 웃으면서)
위피 : "괜찮아요. 이제는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치료를 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의사 : "정말 다행이구나. 그런데 위피야, 어제 네가 왜 그렇게 아팠는지 알고있 니?"
위피 : "아뇨, 잘 모르겠는데요." (고개를 저으며)
의사 : "그럼 밥은 알 수 있겠니?"
밥 : "냉장고를 오랫동안 열어놓고, 또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구, 물장난을 해 서 걸린 것 같아요."
의사 : “그래, 밥이 잘 알고 있구나.”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하면 냉장고가 아파할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맛 있어도 적당히 먹어야 하고, 물도 아껴써야 한단다. 그래야 우리 건강에 도 좋은거야.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위피 : "그렇게 하지 않으면요?"(동그랗게 뜨고)
의사 : "응급실에서 날 또 만나게 될 거야. 물론 크고 아픈 주사들도 다시 맞아야 할 테고."
위피: "아-, 싫어여."
위피의 말에 의사 선생님과 밥은 웃는다.
위피 : “밥! 이제부터는 물도 아껴쓰고, 냉장고도 열어놓지 않고, 아끼고, 니 말대로 전기와 에너지를 소중한 생각하는 사람이 될께, 밥! 나를 위해 하는 말인데 귀찮게 생각해서 미안해“
밥 : “아니야, 위피! 니가 내 마음을 알아줘서 참 기뻐!”
" 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
위피 : “어 그렇구나 ” 아쉽다,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소중한 걸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어.“
-위피와 밥이 어깨동무-
해설 : 파란 하늘에는 햇님이 방끗 웃으며 밥과 위피에게 사랑이 담긴 금빛 햇살을 뿌려주었어요.